오페라 아이다(AIDA), PMP가 울고 갈 MP3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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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이다(AIDA), PMP가 울고 갈 MP3 플레이어
  • PC사랑
  • 승인 2007.12.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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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스크린은 똑 부러지는 성질을 지녔다. 화면인식 속도의 차이가 있다. 화면 왼쪽에 정렬되어 있는 메뉴와 소리 조절, 홀드버튼과 화면 중앙 아이콘도 잘 알아차린다. 노래 바꾸기, 빨리 감기, 되감기 등 단순메뉴는 인식을 잘한다. 하지만 e-북을 읽을 때 쓰는 스크롤과 동영상이나 음악 등의 메뉴를 선택했을 때 넘어가는 화면은 좀 느리다. 터치 버튼은 손으로도 잘 알아채지만 혹시나 지문이 묻을까봐 터치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는 펜을 챙겨 넣는 센스를 갖췄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동영상이 되는 MP3 플레이어라면 화면이 시원시원할수록 좋다. ‘아이다(AIDA)’는 이런 소비자의 심리를 알아채고 조절 버튼을 터치 방식으로 바꾸고 화면을 최대화했다. 화면보호를 위해 메탈케이스를 썼지만 투박하지 않고 고급스럽다. 다른 4GB 제품과 비교했을 때 좀 무겁기는 하나 날씬하다. 넓은 화면은 전원을 꺼도 거울로 쓸 수 있다. 손때가 잘 묻으니 그것만 주의하면 되겠다. 아이다는 전원을 켜려면 파워 버튼도 누르고 전원 버튼도 눌러야 한다. 보안에 신경 쓴 것은 좋지만 좀 번거롭다.
메뉴를 보면 섭섭한 기분이 사라진다. 아이콘도 크고 화면이 정말 깨끗하다. 고화질의 동영상을 돌렸을 때 HDTV 화면 저리가라다. 컬러 해상도가 무척 좋아서 e-북과 사진도 만족할 만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용량이 부족하면 T-Flash(최대2기가) 메모리를 넣어 쉽게 확장할 수 있고, 여러 사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뒷면에 외부 스피커를 달았다. 단 외부 스피커로는 라디오를 들을 수 없다.
영상에 댈 수는 없지만 다른 재주들도 잘 받쳐주는 편이다. 음질은 배터리 수명시간인 9시간 동안 연속해 들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무난하다. 의외로 라디오 수신율이 약간 떨어진다. 중국, 유럽, 일본, 한국 지역별로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설정을 바꾼다고 그 지역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건 아니니 기대는 마시길.

터치스크린은 똑 부러지는 성질을 지녔다. 화면인식 속도의 차이가 있다. 화면 왼쪽에 정렬되어 있는 메뉴와 소리 조절, 홀드버튼과 화면 중앙 아이콘도 잘 알아차린다. 노래 바꾸기, 빨리 감기, 되감기 등 단순메뉴는 인식을 잘한다. 하지만 e-북을 읽을 때 쓰는 스크롤과 동영상이나 음악 등의 메뉴를 선택했을 때 넘어가는 화면은 좀 느리다. 터치 버튼은 손으로도 잘 알아채지만 혹시나 지문이 묻을까봐 터치스크린을 조작할 수 있는 펜을 챙겨 넣는 센스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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