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안에 들어 있는 메모리에 n52TE의 키 설정을 저장하면 다른 PC에 연결해도 같은 설정을 계속 쓸 수 있다. 벨킨에서 개발했지만 게이밍 기기 전문업체인 레이저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키 설정을 바꾼다. 15개의 키에 매크로 기능과 단축 키 설정을 할 수 있어 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설정을 바꾸는 프로그램이 영문으로 되어있어‘영어울렁증(?)’이 도진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했을 때 많은 키를 일일이 설정하기 힘들고, 부대 지정을 하거나 유닛 기술을 이용해야 할 때 매번 키와 매크로를 바꾸는 것이 번거롭다. 그래서 컴퓨터와 1:1을 하다보면 어느새 n52TE보다 마우스를 이용해 게임을 하게된다.
대신 FPS 게임과 궁합은 잘 맞는다. 최근에 나온 콜 오브 듀티 4는 많은 기능만큼이나 복잡한 키 설정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n52TE를 연결하고 게임을 하자 불편함이 줄어들었다. 정신없이 바뀌는 화면만큼 숨가쁘게 움직이던 손도 편해지고 키도 빠르게 조정해 게임을 하는 속도도 빨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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