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의 빛나는 주인공들은 다 모았다 - 예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노트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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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빛나는 주인공들은 다 모았다 - 예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노트북들
  • PC사랑
  • 승인 2009.03.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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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 가득 정열을 담은  소니 VGN-CS16L/R
소니 ‘바이오 VGN-CS16/R’은 정열적인 붉은 색으로 치장했다. ‘터치&필’이라는 색다른 테마를 내세운 이 제품은 노트북과 사랑에 빠지고픈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노트북과 사랑에 빠지다니 무슨 이상한 말이냐고? 보면 알겠지만 VGN-CS16은 보는 순간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녔다.

마치 장미꽃같은 화려한 붉은 색과 깔끔한 생김새는 호감도를 높인다. UV코팅으로 마무리해 험하게 다루거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매혹적인 붉은 색을 잃지 않는다.

열기 편하도록 노트북 상판에 돌출부를 만들었는데 여기엔 재미있는 비밀이 하나 있다. 만지면 만질수록 스스로 빛나는 LED가 있다는 것. 노트북을 열기 위해 뚜껑 부위를 손으로 만지면 자동으로 LED가 반응해서 갖가지 색으로 빛난다. 손으로 쓰다듬으면 색이 계속 변한다.

LED를 이용한 재주가 하나 더 있다. VGN-CS16에는 ‘뮤직박스’라는 전용 내장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트북에 있는 음악을 자동으로 검색해 종류별로 분류해 놓았다가 분위기에 맞는 노래를 골라서 자동으로 재생한다. 이때 음악에 맞춰 LED가 나이트클럽 조명처럼 반짝인다.

안쪽도 붉은 색이다. 키보드는 작지만 키 사이의 간격이 넓고, 크기도 적당해 오타가 적고 치기 편하다. 키보드 위에 둔 터치 버튼은 디자인과 잘 조화되어 있어 매력을 더 높인다.

크기 335.8×29×245mm 무게 2.6kg 화면 크기 35.8cm CPU 인텔 코어 2 듀오 P8400 하드디스크 250GB
메모리 2GB 운영체제 윈도 비스타 전원 3셀 리튬 이온 배터리 값 154만9000원 문의 소니코리아 www.sony.charislaurencreative.com




노트북을 만질수록 색이 바뀌는 신기한 LED. 분위기 있는 음악에 맞춰 클럽 조명을 비추기도 한다.


손가락 끝만 슬쩍 대면 알아서 멀티미디어를 실행시키는 기특한 터치 버튼.

디자인 ★★★★
자신감 넘치는 정열적이고 매력적인 생김새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뺏기에 충분하다.

성능 ★★★★
잘난 외모를 뒷받침하는 것처럼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

편의성★★★
재밌는 기능을 갖춘 만큼 배터리 시간은 반비례해서 줄어들었다.

이것이 정녕 노트북이란 말인가?  애플 맥북 에어
‘맥북 에어’에는 애플이 외치는 ‘심플 이즈 베스트’ 정신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애플 로고만 붙어 있을 뿐 장식도 보이지 않는다. 전원을 켜면 로고에 불을 켜는 것으로 태생을 밝힐 뿐이다. 겉을 보면 이음새나 나사가 보이지 않는데 매끈하고 날씬한 디자인을 위해 나사가 필요한 곳을 레이저 용접으로 보이지 않게 연결한 덕이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이 된 비결은 버릴 건 버린 애플의 결단력 덕분이다. CPU부터 메모리, 심지어 배터리까지 맥북 에어에 맞게 따로 설계해서 노트북 기판에 얹었다. 노트북 크기를 좌우하는 광학 드라이브나 각종 연결 단자들은 과감하게 포기했다. 남긴 것은 USB 단자 하나. 모든 주변 기기를 무선으로 쓰도록 만들었다. 무선이 불편하다면 애플스토어에서 파는 맥북 에어용 USB 확장 포트를 사면 된다. 맥북 에어의 유일한 포트는 키보드 오른쪽에 숨어 있어 뚜껑을 내리면 수줍게 모습을 보인다.

키 사이마다 공간을 둔 키보드는 키 감이 좋아 치는 맛이 난다. 백라이트도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끄떡없다.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고, 직접 조절할 수도 있다. 다른 노트북의 2배 정도 큰 터치 패드는 마우스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감도가 좋다.

출시된 지 시간이 꽤 지난 뒤에도 여전히 심플하고 중독성 있는 디자인을 자랑하는 맥북 에어는 디자인만으로 매력을 상승시키는 애플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 노트북이다.

크기 325×19.4×227mm 무게 1.36kg 화면 크기 33.7cm CPU 인텔 코어 2 듀오  하드디스크 80GB 메모리 2GB
운영체제 맥 OS X 레퍼드 전원 내장 리튬 폴리머 배터리 값 279만 원 문의 애플코리아 www.apple.com/kr




조금 과장된 표현으로 손을 대면 베일것같다. 두께가 잡지의 반도 되지 않는다.


유일하게 하나 달려있는 USB 포트는 뚜껑을 내려야 보인다. 작은 곳까지 디자인을 생각하는 모습이 장하다.

디자인 ★★★★★
가방에서 꺼내는 순간 주위에서 들려오는 탄성 소리에 뿌듯함을 느낀다.

성능★★★
이름값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성능을 지녔다. 300만 원 짜리를 서브 노트북으로만 쓰려고 사는 것은 아닌데….

편의성★★
USB 포트가 달랑 하나다. 더구나 확장하려면 전용 액세서리를 사야한다니 대체 무슨 심보냐!

장인 정신이 빛나는 디자인  레노버 싱크패드 W500
레노버는 처음 노트북을 발표한 뒤 한결같은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 고광택과 둥근 디자인이 인기를 끄는 요즘에도 검은 색의 투박하고 네모반듯한 모습은 장인의 고집까지 느껴진다. W500 역시 레노버 싱크패드의 전형적인 생김새를 따르고 있다. 하지만 투박함 속에 소비자들을 위한 갖가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광택나는 노트북을 만질 때마다 지문이 묻어 신경이 쓰인 사람들에겐 무광택 재질이 반갑다. 상판에는 작게 레노버와 싱크패드 로고만 붙어있을 뿐 다른 장식이 없어 깔끔하다. 좌우와 앞면 등 빈 공간을 모두 활용해 갖가지 포트와 버튼을 구역별로 빼곡하게 배치했다. 발열에 대한 걱정도 왼쪽에 달린 통풍구 덕분에 오랜 시간 써도 뜨겁지 않아 안심이다. USB 포트가 세로로 촘촘히 달려 있어 전부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불편하달까? 그 외에는 쓰기 편하도록 달린 여러 포트들이 고마울 뿐이다.

아쉽게도 키보드는 덩치에 걸맞지 않게 작다. 오밀조밀 모아놓은 자판이 불만이다. 자주 쓰는 버튼이나 멀티미디어 버튼까지 모두 키보드에 달아 복잡해 보인다. 다행히 키캡이 커서 치기가 좋다. W500에는 트랙 포인트, 일명 빨간콩이 있다. 수많은 마니아들이 빨간콩 때문에 싱크패드를 쓴다고 할 정도로 트랙 포인트는 레노버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크기 357.5×255×30mm 무게 2.91kg 화면 크기 39.1cm CPU 인켈 코어 2 듀오 T9600 하드디스크 320GB
메모리 2GB 운영체제 윈도 비스타 전원 9셀 리튬 이온 배터리 값 327만 원 문의 레노버 www.lenovo.com/kr




싱크패드의 자랑, 싱크패드의 희망, 빨간콩이다. 오로지 이것 하나 때문에 싱크패드 노트북을 산다는 마니아들이 많다.


빽빽하게 달린 갖가지 확장 단자. D-Sub에 HDMi 단자까지 멀티미디어도 끄덕없다.

디자인★★
언제나 네모반듯한 생김새를 바꾸면 지금의 2배는 더 인기가 많아 질 수도 있다. 그러면 싱크패드가 아니려나.

성능★★★★
덩치에 걸맞게 혼자서 열 명 몫을 하는 천하장사! 한 끼만 제대로 먹이면 오래오래 일한다.

편의성★★★
갖가지 단축 버튼은 이용자를 위한 배려가 느껴진다. 빨간콩에 익숙하지 않은 이를 위한 터치 패드는 센스가 넘친다.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델 래티튜드 E4200
델 노트북은 가격 대비 성능이나 튼튼함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 왔지만 디자인이 예뻐서 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디자인을 먼저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델도 변화를 준비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과거 델 노트북의 이미지를 단숨에 무너뜨린 상큼한 노트북 델 래‘티튜드 E4200’이다.

E4200은 시원한 파란 색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중앙에 있던 델 로고를 작게 만들어 더욱 세련된 느낌이다. 얇고 가벼워 생김새만 보면 미니노트북으로 착각할 정도다. 겉보기와 달리 인텔 센트리노 2 플랫폼을 쓴 대단한 녀석이다.

크기에 견줘 큰 화면을 달아 남는 공간이 없다. 요즘 노트북에 거의 빠지지 않는 웹캠은 보이지 않는다. 델 노트북은 키보드가 작다는 이야기를 들은 탓인지 공간을 모두 활용해 널찍한 키보드를 얹었다. 일반 노트북 키보드와 큰 차이가 없다. 키는 딱딱한 느낌이라 소비자들의 평가가 갈릴 것 같다. 터치 패드는 좀 작다. 인식이 잘 되어 불편하진 않다.

키보드 위에는 전원 버튼과 LED, 그리고 센서가 달려 있다. 센서는 주변 밝기에 따라 LCD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키보드 왼쪽 위에 붙은 버튼은 ‘래티튜드 온 리더’다. 윈도를 부팅하지 않고 아웃룩에 저장된 e-메일이나 연락처 정보,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업무가 잦은 회사원들에게 유용하다.

크기 291×204×20mm 무게 1kg 화면 크기 30.7cm CPU 인텔 코어 2 듀오 SU9400 하드디스크 64GB SSD 메모리 2GB 운영체제 윈도 비스타
전원 4셀 리튬 이온 배터리 값 313만5000원
문의 델 코리아 www.dell.charislaurencreative.com




IEEE 1394 단자를 달아 캠코더 등에서 바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센서. 덕분에 야외에서도 걱정 없다.

디자인★★★+
델이 날린 회심의 카운터펀치! 날씬한 몸매와 세련된 색상, 그리고 의외의 튼튼함은 지름신을 부르기에 충분하다.

성능★★★★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서브 노트북을 뛰어넘었다. 노트북계의 신동이라고 불러도 과찬이 아니다.

편의성★★★★
널찍하게 얹은 키보드와 인식 잘 되는 터치 패드로 노트북을 쓰는데 가장 필요한 부분에 큰 만족감을 준다.

성공을 위한 끊임없는 변신  MSI 윈드 러브 에디션
MSI의 ‘윈드’는 나오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출시됐을 때는 생각보다 비싼 값과 평범한 디자인 때문에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MSI는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개선해 나가면서 계속 새로운 버전을 내놓았고, 드디어 생김새까지 예쁘게 바꾸기에 이르렀다.

소비자들이 아쉬워했던 점은 평범한 생김새였다. 여러 가지 색 윈드를 선보였지만 이미 다른 노트북 제조사들이 알록달록한 미니노트북을 여럿 내놓아 경쟁력이 많이 떨어졌다. MSI는 좀더 색다른 디자인을 준비했고, 그 결과가 노트북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린 ‘윈드 러브 에디션’이다.

윈드 러브 에디션은 디자인 외에는 이전 시리즈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LCD 위에 달린 130만 화소 웹캠과 마이크, 기능 확장성도 여전하다. 키보드는 키의 쓰임새에 따라 크기를 달리해 최대한 일반 노트북과 비슷하게 만들었다. 키는 감이 좋고, 터치 패드는 인식이 잘된다. 키보드 오른쪽 밑에는 LED를 달아 작동 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좌우의 빈 공간에는 갖가지 포트를 달았다. 처음에 나온 제품에 견줘 소비자들의 바람에 맞춰 끊임없이 발전한 점이 노력상 정도는 줘도 괜찮지 않을까?

크기 259.8×179.8×13mm 무게 1.3kg 화면 크기 25.6cm
CPU 인텔 아톰 N270 하드디스크 160GB 메모리 1GB 운영체제 윈도 XP
전원 6셀 리튬 이온 배터리 값 58만 원(평균가) 문의 MSI www.msi-korea.charislaurencreative.com




130만 화소 웹캠과 마이크로 화상 채팅을 할 수 있다.


오른쪽 Shift 키를 많이 쓰는 한글의 특성상 치기 불편한 키는 큰 실수다.

디자인★★★
장족의 발전을 거두긴 했지만 아직 만족하기엔 이르다. 더욱 예뻐진 다음 버전을 기대한다.

성능★★★
딱 미니노트북 수준. 인터넷과 문서 작업엔 빠르지만 더 이상은 바라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편의성★★
디자인은 바꾸는데 왜 매일 이야기하는 키보드는 바꾸지 않는 것인지. 불편한 키보드를 항의하는 소비자들이 보이지 않는 걸까?

디자인도 결코 부족하지 않은 후지쯔 라이프북 P8020
후지쯔는 작고 특이한 비싼 노트북을 잘 만들었다. 대신 디자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라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라이프북 P8020’은 성능에 견줘 디자인은 좋지 않다고 평가받던 후지쯔가 ‘우리도 예쁜 노트북 만들 수 있어!’라고 외치는 제품이다.

먼저 대나무를 닮은 디자인이 눈에 띈다. 노트북 상판 가운데에 대나무 줄기처럼 툭 튀어나온 부분으로 단조로움을 피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재질이 눈길을 끌고, 웹캠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독특하다. 노트북을 열었을 때 상판이 하판을 감싸는 점이 특이한데, 나사 모양 경첩과 함께 더욱 튼튼한 느낌을 준다.

크기에 견줘 키보드는 작다. 키가 작고 사이가 좁아 손가락이 두꺼운 사람은 치기가 어렵다. 대신 일반 키보드와 배열이 비슷하다. 오른쪽 Shift 키가 커서 한글을 칠 때 무척 편하다. 키보드 위에는 자주 쓰는 메뉴를 저장하는 4개의 단축 키와 전원 버튼, 그리고 스테레오 스피커가 달려 있다. 제법 괜찮은 소리를 내서 멀티미디어를 즐길 때 좋다. 버튼 옆에 있는 LED로 노트북이 어떤 상태인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터치 패드는 키보드 아래를 충분히 활용했다. 멀티 터치 방식이어서 두 손가락을 이용해 포인터를 조작할 수 있다. 터치 패드 버튼 옆에 SD 메모리 슬롯이 있다.




노트북을 열면 상판이 하판을 감싸 튼튼함을 더했다.


터치 패드 옆에 SD 메모리 슬롯을 달아 확장성을 늘렸다.

디자인★★★
지금까지 나온 후지쯔 노트북 중에서 가장 독특한 디자인을 지녔다. 더구나 태블릿 타입이 아니라는 놀라운 사실!

성능★★★
후지쯔의 이름을 걸고 나온 만큼 지닌 바 재주가 어디 가겠는가. 당연히 괜찮은 성능을 뽐낸다.

편의성★★
터치 패드가 멀티 터치 방식이라 따로 마우스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손쉽게 조작한다.

보고, 느끼고, 비교하라!
지금까지 소개했던 노트북들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표를 보면 알다시피 노트북 성능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디자인을 따지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더구나 디지털 기기도 자기를 표현하는 액세서리로 가치를 인정받는 만큼 앞으로 더욱 예뻐진 노트북이 기대된다. 문제는 예쁘고 성능이 좋을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값이랄까. 얄팍한 지갑이 아쉬울 따름이다.



순위로 살펴본 노트북 디자인상
대상
델 래티튜드 E4200


지금까지와 180도 바뀐 생김새와 뛰어난 성능, 그리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찾아낸 델 래티튜드 E4200가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크게 뛰어난 부분은 없지만 점수를 고르게 얻은 것이 높은 점수로 대상을 받은 원인이 됐다. 그만큼 예쁜 디자인과 괜찮은 성능을 지녔다.

주연상
소니 VGN-CS16L/R


강렬한 색으로 시선을 끌고 뛰어난 성능으로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약간의 부족함 때문에 아쉽게도 2위를 차지했다. 조금만 더 소비자들의 입장을 생각해 준다면 다음 기회에는 대상을 차지하지 않을까?

조연상
애플 맥북 에어

성능은 좋지 않고 소비자들을 생각하는 편의성도 약하다. 업그레이드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북 에어는 보는 것만으로 반하게 만드는 놀라운 매력을 가졌다.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 바로 그것이 애플 제품을 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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