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프리가 한글옷을 입고 돌아왔다. 주인공은 한글과컴퓨터가 4월2일부터 ‘씽크프리닷컴(//www.thinkfree.com)’을 통해 선보이는 웹 오피스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ThinkFree Office Live)’ 베타 서비스다.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는 PC에 오피스 SW를 설치할 필요 없이 인터넷 브라우저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웹 기반 무료 오피스 서비스로 1GB 무료 온라인 저장공간을 기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씽크프리 오피스 라이브’는 워드프로세서인 ‘라이트(Write)’, 표계산 프로그램인 ‘캘크(Calc)’,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쇼(Show)’로 구성되어 있으며 MS오피스 SW가 PC에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오피스 문서(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읽고 편집할 수 있다.
문서작성 뿐만 아니라 메인페이지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의 공개 문서를 검색할 수 있는 ‘퀵 서치(Quic Search)’ 메뉴도 눈에 띈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등으로 작성된 문서의 미리보기, 파일 변환, 공유,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공유된 오피스 문서 파일은 PDF, IMG, TXT 등 이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변환할 수 있다.
20여 가지의 다양한 문서 파일 형식을 읽어 들일 수 있는 강력한 통합뷰어 ‘유니페이퍼'(Uni-Paper)재주도 있다. 아래아한글 파일(HWP)과 MS오피스 파일, PDF 파일은 물론 개방형 문서규격인 Open XML 파일까지 자유롭게 읽고 인쇄할 수 있어 문서 파일 종류마다 뷰어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특히, ‘유니페이퍼’는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하기 때문에 블로그나 홈페이지에서 문서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 데스크톱과 온라인 저장공간 사이의 문서 파일을 손쉽게 폴더 단위로 동기화(Sync)할 수 있는 ‘파워툴’,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협업할 수 있는 ‘워크스페이스’ , 웹에서 문서 서식을 검색, 활용할 수 있는 ‘닥스(Docs)’ 서비스가 추가로 들어가있다.
앞으로 한국어와 영어 서비스 외에 일본어, 중국어 등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