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만든 파워서플라이의 힘을 보여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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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만든 파워서플라이의 힘을 보여 주마
  • PC사랑
  • 승인 2009.06.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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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서플라이는 하는 일에 견줘 가장 홀대 받는 PC 부품이다.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CPU나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를 써도 시스템이 툭하면 다운되거나 심지어 고장이 나기 일쑤인데도 말이다. 값이 싸거나 과대광고에 혹해서 이름도 모르는 파워서플라이를 사면 얼마 지나지 않아 고장 난 PC를 앞에 두고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된다. 그래서 더욱 여러 테스트를 거쳐 확실한 인증을 받고 출시한 한미 마이크로닉스의 ‘뉴 클래식 450W’와 ‘퍼포먼스 500W’가 반갑다.

뉴 클래식 450W는 ATX 규격의 파워서플라이로 출력은 450W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색동옷을 입힌 듯한 커넥터 케이블이다. 예쁘게 보이는 효과 외에 커넥터별로 다른 색을 썼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PC를 조립할 때 매번 케이블을 훑어 커넥터를 확인할 필요가 없다.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냉각팬을 조절하는 ‘오토 팬 컨트롤’ 기능과 열전도율이 높은 방열판을 달아 발열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수은이나 납, 카드뮴 등 환경에 좋지 않은 6가지 물질을 쓰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RoHS’ 인증과 EU의 통합규격 인증 마크인 ‘CE’, 미국의 전파통신규격인 ‘FCC’ 등 여러 인증을 통과한 만큼 신뢰해도 좋을 듯하다. 효율과 역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액티브 PFC 회로까지 갖춘 수준급 제품이다.

퍼포먼스 500W는 스스로를 ‘친환경 파워서플라이’라고 말한다. 135mm 대형 냉각팬을 달아 냉각 효율이 좋고, ‘오토 팬 컨트롤’ 기능 역시 빠뜨리지 않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80 플러스’ 인증이다. 80 플러스 인증은 전기를 조금 쓰든 많이 쓰든 상관없이 80% 이상의 효율을 내는 파워서플라이만 목에 걸 수 있는 까다로운 인증이다. 가전제품으로 따지면 에너지 소비 등급 1등급이나 다름없다. 똑같은 PC라도 80 플러스 인증을 받은 파워서플라이를 단 쪽이 전기 요금이 적게 나온다는 이야기다. 80 플러스 인증을 받으려면 액티브 PFC 회로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퍼포먼스 500W 파워서플라이 출력과 인증 마크를 정리해서 붙였다. 실력을 인정받은 제품에만 부여한다는 ‘80 플러스’ 마크가 어떤 제품인지를 나타낸다.


뉴 클래식 450W 커넥터 종류별로 다른 색깔을 입혀 익숙해지면 커넥터 확인을 하지 않고도 연결이 가능하다.

파워서플라이  6만 원
뉴 클래식 450W

정격출력  450W
규격 ATX
냉각팬  120mm 1개
문의  한미 마이크로닉스 www.hardmall.charislaurencreative.com

파워서플라이  9만2000원
퍼포먼스 500W
정격출력  500W 
규격  ATX
냉각팬  135mm 1개 

별다섯개 만점에 네개 -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커넥터와 믿을 수 있는 인증 마크로 신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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