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면 할수록 쌓여가는 신용카드 포인트처럼 포털 사이트도 많이 이용할수록 마일리지가 쌓이는 것을 아는지? 특히 메일을 쓰기 위해 주로 방문하는 자신만의 즐겨찾기 포털이 있다면 메일 마일리지를 한 번 살펴보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쌓여있는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 무심코 버려질 수 있는 메일 마일리지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각 포털별로 알아보자.
파란, 메일 쓰는 만큼 무료 문자 드려요
파란은 파란 메일에 가입하기만 해도 쓸 수 있는 무료 문자 혜택을 준다. 파란 메일에 처음 가입할 때 30건, 이메일 이용량에 따라 최소 30건~최대 300건을 준다. 파란을 주요 이메일로 지정해 두면 매우 쏠쏠하게 이용할 수 있다. 휴면 상태인 이용자도 해제하거나 지인을 파란 메일에 가입하게 해도 무료 문자를 준다. 휴면 해제 혜택은 최초 1회 해제할 때 10건, 초대 메일을 통해 지인이 파란 메일 서비스에 가입하면 1명 당 10건씩, 최대 1,000건의 문자를 받을 수 있다.
파란은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 ‘Free SMS’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해 PC환경이 아닌 무선 모바일 환경에서도 무료 문자를 쓸 수 있다.
* Free SMS- 파란 메일을 이용해 받은 무료 문자를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기기를 통해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네이버, 메일 마일리지로 사회 공헌을!
네이버는 이메일 이용량에 따라 적립,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던 마일리지 제도를 지난 6월을 끝으로 중단하고 이용 기한도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제한했다. 그동안 네이버 메일을 사용하던 이용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적립된 마일리지가 있을 수 있으니 올해가 가기 전에 꼭 확인해보면 좋을 듯.
현재 쌓인 메일 마일리지는 네이버 뮤직 듣기 할인, 문자 메시지 할인 등의 용도로 쓸 수 있는데 이 중 특히 네이버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해피빈’에 기부 가능한 ‘해피빈 콩’으로 변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일리지 500포인트로 약 100원의 가치를 갖는 ‘해피빈 콩’ 1개로 바꿀 수 있다고 하니 주변의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기회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다음, 한메일, 까페 이용하면 문화 공연 초대권이
다음은 한메일과 까페 이용 회원들에게 혜택을 준다는 취지로 ‘문화 라운지’ 서비스를 운영, 문화 공연 초대권을 증정하고 있다. 다음의 주요 서비스인 한메일과 까페에 로그인만 해도 응모할 수 있으며 해당 서비스를 많이 이용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므로 다음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면 도전해봐도 좋겠다. 현재 뮤지컬 ‘올슉업’ ‘일삐노키오’ ‘볼쇼이 아이스 쇼’ 등 다양한 문화 공연들이 문화 라운지에 마련돼 있다.
네이트, 메일 쓰면서 미니홈피 꾸미기
네이트는 메일 서비스를 개편하며 마일리지 제도 역시 실용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메일 용량을 늘리는 용도로 쓸 수 있었던 메일 마일리지를 싸이월드의 전자 화페인 도토리와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교환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은 SK브로드밴드 고객들에게 메일 또는 ‘핑거톡’ 이용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40건의 무료 문자 혜택을 준다. ‘핑거톡’은 바탕화면에 깔아두면 하나포스닷컴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도 바로 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