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가 전자책 단말기 ‘스토리’를 공식 판매에 앞서 먼저 정보를 공개했다. 아이리버 ‘스토리’는 ‘가장 책다운 전자책’ 표방하며 아이리버만의 감성을 담아 완성한 제품으로, 6인치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달아 직접 종이로 된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그대로 선사한다. ‘스토리’는 많은 데이터 포맷을 지니고 있어 학교나 공공 도서관에서 서비스하는 대부분의 디지털 콘텐츠를 별다른 변환 과정 없이 읽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전자책 전용 포맷인 PDF, epub은 물론, txt, ppt, doc, xls 등 각종 오피스 문서 파일도 변환 없이 바로 볼 수 있으며, 코믹뷰어 지원으로 수 천권의 만화도 소장하거나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 활자 콘텐츠 뿐만 아니라, MP3파일을 지원하여 오디오북을 청취할 수도 있으며, 최대 32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도록 슬롯을 지원하기 때문에 수 천 권의 책을 한 번에 소장할 수 있다. 배터리 소모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페이지가 넘어갈 때만 전력이 소비되는 절전형 구조로 최대 9천 페이지까지 연속해서 읽을 수 있다.
외관 디자인에 맞춰 조화롭게 배열한 쿼티(QWERT)자판은 간단한 다이어리나 메모 작성, 앞으로 추가될 전자사전 콘텐츠 이용에 있어서도 보다 편리하다. 특히 곡선을 살린 접시 형태의 제품디자인은 최상의 그립감과 함께, 슬림하고 가벼워 휴대하기도 쉽다. 실제의 책 편집디자인 형태를 그대로 활용한 화면 구성은직관적인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아이리버만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살렸다.
아이리버는 국내에서 전자책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교보문고를 비롯해,청담러닝(청담어학원), 두산동아, 능률교육 등 주요 콘텐츠 업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다양한 전자책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이리버 ‘스토리’는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는 무거운 교과서나 참고서를 대신할 만한 디지털 학습 교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이리버 ‘스토리’는 9월 16일부터 아이리버 온라인 홈페이지(www.iriver.charislaurencreative.com)를 통해 예약판매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