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인터페이스에 혁명을 가져다 줄 기술로 각광 받고 있는 멀티터치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PC가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MSI가 내놓은 MSI 윈드탑AE2020도 멀티터치와 윈도우 7의 장점을 결합해 독특한 방식으로 다룰 수 있는 데스크톱이다.
모니터와 본체가 하나로 설계된 일체형 PC MSI 윈드탑 AE2020은 두 개의 접점을 알아채는 멀티터치 기능을 적용해 ‘손맛’을 살렸다는 것이 MSI의 설명. 메뉴를 손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손가락 두 개로 화면을 늘이거나 줄이고 회전시킬 수도 있다.
멀티터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윈도우 7 홈프리미엄과 더불어 윈드탑 AE2020에 최적화된 3차원 인터페이스 윈드 터치 3D 유저 인터페이스를 더해 터치 기능 활용도를 높였다. 윈드 터치 3D 유저 인터페이스는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Work, Play, Tools, Internet 등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아이콘 형태로 표시한다. 이를 이용하면 실행파일을 찾지 않고도 간편하게 프로그램을 띄울 수 있다.
16대 9 비율의 20형 LCD를 얹었으며, 엔비디아 지포스 9300 그래픽코어를 내장한 아이온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 고해상도 동영상을 끊김없이 감상할 수 있다. 네트워크는 802.11b/g/n 규격의 무선랜을 지원하고, 130만 화소의 웹캠을 내장했다. USB 2.0, HDMI, e-SATA, 카드 리더 등을 갖춰 확장성도 부족함이 없다. 값은 110만 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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