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머리 나쁜 깡통로봇 이미지를 떠오를까봐 속도 테스트 결과부터 말하면 크리스털 디스크마크에서 읽기는 34.53MB/초, 쓰기는 29.90MB/초가 나왔다. HD튠에서도 속도를 재봤다. 평균 32.9MB/초를 기록했다. 최고 속도와 최저 속도 차이가 1.4MB/초로 큰 차이 없이 일정하다. 1GB 정도의 파일을 옮기는 데 50초 정도가 걸렸다. 빠른 속도에 목마른 사람이라면 조금 더디게 느껴질 수도 있다.
EH100의 자랑거리는 따로 있다. 제품 위 전원 연결포트 옆에 붙어있는 COPY 버튼이다. 아무리 쉽게 설명해도 모르는 초보자를 위해 만든 재주.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백업한다. 백업 기능을 쓰려면 함께 주는 CD에서 PC클론 EX 소프트웨어를 먼저 설치해야 한다. 화면에서 PC클론 EX 프로그램을 열어 원하는 파일만 백업할 수도 있다.
제품 앞쪽 로고 옆에는 전원과 작동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달려있다. 보관 주머니에 넣은 상태에서도 작동 여부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보관 주머니의 위쪽 3cm 정도는 잘 접히도록 만들었다.
혹시 전원에 불이 들어왔는데 모니터 화면에서 EH100 폴더가 보이지 않는다면 제품에 귀를 기울여보자. 작게 딸깍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USB 전원이 부족하거나 잘못 연결했다는 신호니 보조 전원을 연결한다. 그래도 문제가 있으면 PC의 USB포트가 전원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것이니 어댑터를 따로 구매해서 연결하면 된다.
EH100에는 USB 연결단자, 어댑터 연결 단자, COPY 버튼이 달려있다. COPY 버튼을 누르면 바로 백업을 실행한다.
외장 하드디스크 11만 9000원
모뉴엘 미뉴 EH100
인터페이스 USB 2.0 용량 320GB
디스크 포맷 방식 NTFS 하드디스크 6.4cm(2.5인치)
제품크기 82×130×17mm
무게 0.17kg
결론은 다루기 쉬운 백업용 외장 하드디스크를 찾는다면 적극 추천.
크리스털 디스크마크를 돌리니 읽기는 34.53MB/초, 쓰기는 29.90MB/초가 나왔다.
하드디스크 속도를 측정하는 HD튠에서 평균 32.9MB/초를 기록했다. 최고 속도와 최저 속도의 차이가 거의 없다.
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