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의 또 다른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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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의 또 다른 이름은?
  • paint138
  • 승인 2010.07.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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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well-being)이라는 말이 우리 생활 속에서 익숙해 진 오래다. 육체,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웰빙. 이제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명사로 불리고 있지 않은가.

최근 들어 건강한 삶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또 하나의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실내공기질을 향상시키는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그 것.

이런 현상은 올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켜주는 벽지를 비롯해 벽재, 창호 등의 공기청정 제품군들이 동시에 인기를 끄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을 듯하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제품인 실내공기를 정화시키는 ‘친환경 공기필터’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그 중심에는 LG하우시스의 친환경 OA필터 ‘캐비너 오피스’가 있다. 올 초 국내 최초로 개발, 출시된 LG하우시스의 친환경 OA필터 ‘캐비너 오피스’는 출시 6개월 만에 10만 개가량이 판매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렇다면 캐비너 오피스에 대한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따라 각기 다른 환경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만나 캐비너 오피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저에게 캐비너 오피스는 투명 마스크죠”

지난해 하반기에 캐비너 오피스를 알게 된 박지남(36) 씨는 캐비어 오피스 전도사가 됐다.

박 씨는 “처음에는 캐비너 오피스의 효과를 몰랐는데, 프린터 토너를 갈아 끼울 때에 확인한 필터가 검게 변한 것을 보고 알았다”며 “사용 후, 두 달 만에 필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 씨는 어디를 가든 프린터 주변을 둘러보는 습관이 생겼다고 한다.

사무용품 전문기업 무림오피스웨이(주)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박 씨는 회사특성상 거래명세서를 비롯해 계산서 등을 출력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그로 인해 자연스레 프린터 사용량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

박 씨가 있는 사무실에서 프린터를 이용하는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총 11시간 정도.

사무실의 레이저프린터를 살펴보니 캐비너 오피스 필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필터를 확인해 보니 시커멓게 변해 있었다. 박 씨는 얼른 캐비너 오피스 필터를 갈아 끼웠다. “실내 공기질이라는 게 수치상으로 나오는 것이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며 “하지만 캐비너 오피스를 사용하고 나서 바뀐 변화된 부분이 하나 있다”고 말하는 박 씨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바로 레이저 프린터 인근 자리에 위치한 직원들이 그 예가 될 듯하다. 이런 자리는 프린터 소음을 비롯한 토너의 비린 냄새, 토너 가루 등 때문. 그래서 레이저 프린터 주변의 자리를 다들 기피하고 있다고 한다. 박 씨에 따르면, 레이저프린터에 캐비너 오피스를 장착해주면 자리에 대한 불만이 줄어든다는 것이 캐비너 오피스를 사용하고 난 후의 반응이었다.

당신에게 캐비너 오피스가 뭔가요? 하고 묻는 질문에, 박 씨는 “캐비너 오피스는 나에게 투명 마스크입니다”라고 설명한 뒤, “캐비너 오피스는 얼굴에 붙여주지 않아도 마스크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피력했다.


◆ 예전에는 ‘공기정화식물’ 이제는 ‘캐비너 오피스’ 이용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지식경제부 산하 전자부품연구원은 쾌적한 사무환경을 갖고 있는 곳이었다.

전자부품연구원 경영지원부에서 근무하는 정다운(23.여)씨는 캐비너 오피스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는 그런 제품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소개를 했다.

이곳에도 최근 실내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달 전인 지난 5월부터 사무실내에 위치한 레이저 프린터 곳곳에 캐비너 오피스를 부착해 사용 중이었다.

통상적으로 캐비너 오피스는 두 달 정도 사용하면 필터가 검게 변한다.

하지만 무림오피스웨이와 달리 전자부품연구원에 설치된 캐비너 오피스 필터는 비교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정 씨는 “처음에 캐비너 오피스를 소개 받았을 때, 공기질을 정화시키는 필터가 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며 “이전에는 공기 정화를 위해선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는 게 전부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곳 사무실에서 프린터를 사용하는 횟수는 하루 약 10회 정도였다. 프린터 1회당 프린터양도 5매 이내로 적었다.

하지만 정 씨는 “캐비어 오피스를 알고부터 우리 생활 속에서 필터를 통해 건강에 대한 고민을 덜 하게 된 것 같다. 안심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캐비너 오피스는 사용 6개월이 됐을 때, 사용 후에 결과보고를 할 계획”이라며 “향후 직원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 [기사 더하기] 미니 공기정화 식물, 여름철 실내분위기 'UP' 

▲ 사진 : 공기정화식물 산호초(왼쪽)와 알로카시아.

무더운 여름철은 에어컨 가동으로 인해 실내 환기를 시키는 일에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작은 소품 하나만으로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바로 공기정화식물이 그 것.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수경이 손쉬운 공기정화식물 소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웰빙의 한 현상으로도 볼 수 있다.

이는 미니 공기정화식물이 본래의 기능인 공기정화 기능 외에도 인테리어 소품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옥션이베이의 미니공기정화식물 인터넷쇼핑몰 ‘초록원예’ 유인표 대표는 “여름철에는 시원한 느낌을 주는 수경용 미니 실내공기정화식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미니 공기정화식물은 자생력이 강하기 때문에 수경에서도 손쉽게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공기정화식물이 일반적으로 봄과 여름철에 많이 판매되는 편인 반면, 여름철에는 실내온도조절을 위해 산호초를 비롯해 만냥금, 관음죽, 스파티필름 등이 인기를 끄는 것이 그 예가 될 듯하다.

수경 재배를 위해선 미니 공기정화식물을 마련해서 흙을 덜어 낸 후, 적당한 크기의 화병에 담아 수분을 공급해주면 된다. 여기에 적당한 빛과 통풍 등의 적당한 관리만 해주면 베란다, 창가 등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다.

이와 함께 미니 화분용에 심어진 작은 크기의 공기정화식물도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보인다.

미니화분에 심어진 공기정화식물은 물을 너무 자주 주면 쉽게 죽는다. 이점만 유의하면 손쉽게 키울 수 있다고 귀띔한다.

/글=김진경 기자 paint138@ · 사진=설동호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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