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이텐, 사옥 이전 ‘제2의 도약’
상태바
한국에이텐, 사옥 이전 ‘제2의 도약’
  • paint138
  • 승인 2010.08.10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VM(키보드, 비디오, 마우스) 솔루션 및 비디오 솔루션기업인 한국 에이텐(ATEN)이 사옥 확장 이전을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섰다.

한국 에이텐은 9일 오후 3시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갑을그레이트밸리에서 사옥 이전 오픈식을 갖고 국내 유통망 지원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특히 한국 에이텐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해 있던 구 사옥에서 가산동의 신 사옥으로 이전함에 따라 엔터프라이스 분야와 비디오 솔루션 분야 점유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한국 에이텐은 영업을 비롯해 관리, 마케팅, 기술 지원 시스템 등을 이전했으며, 국내 유통의 중심지인 용산과 가까운 가산동에 사옥을 마련해 전략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에이텐은 국내 지원 정책과 함께 공식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포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빈 첸 에이텐 그룹 회장과 황진량 주한대만대표부 부대표를 비롯, 장량홍 대만무역협회(Taitra) 주임, 국내 파트너 업체, 한국에이텐 직원과 주한대만대표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자리는 오픈식 선포를 비롯해 에이텐 그룹 회장단 축사, 기념식수, 에이텐 로고 제막, 소원성취의 뜻을 담은 ‘달마상 점안식’, 사무실 점등, 한국 에이텐의 번영과 풍요를 기원하는 ‘고사’(告祀) 등으로 진행됐다.

케빈 첸 에이텐그룹 회장은 “한국 에이텐은 에이텐이 한국에 대한 신념 및 한국시장에 대한 결심이기도 하다”며 “한국 에이텐 설립 3년 만에 30%이상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직원들과 파트너사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피력했다.

이어 첸 회장은 “적극, 정의, 성심, 배려 등의 에이텐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더 나아가 노력의 결과를 사회에 환원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김형범 한국 에이텐 부회장은 “오늘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은 에이텐이 보다 더욱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자리를 참석해주신 협력사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탕 첸 에이텐그룹 명예회장은 “세계화라는 말은 에이텐의 기업 창업 초기 목표였다”며 “에이텐은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본인도 성장하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텐 인터내셔널은 지난 1979년 설립, 오늘날 KVM 스위치 개발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대만, 캐나다, 중국 등 3곳의 연구기관(R & D Center)을 갖고 있으며 대만과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벨기에, 캐나다, 미국, 영국 등 13개국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글=김진경 기자 paint138@ · 사진=설동호 팀장 [email protected]




◆ [미니 인터뷰] 케빈 첸(52) 에이텐그룹 회장

- 신 사옥 이전 위치 선정은.
▲ 뜻 깊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에이텐 지사를 설립하는데 중시하는 현지화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 특히 한국은 제품의 AS를 중시하는 곳이기에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경영을 지원할 것이다.

- 왜 가산동으로 이전 했나.
▲ 왜냐하면 가산동은 새로 생긴 산업단지이고 IT분야의 업체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 에이텐 사옥이 위치한 가산디지탈2단지는 용산과 가깝다. 그래서 고객들과의 소통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한다. 물론 가격도 합리적이다(웃음).

- 올해 한국 에이텐의 사업 추진 방향은.
▲ 제품에 대한 교육훈련에 중점을 둘 것이다. 특히 ‘기업 대 기업’(B2B) 파트너쉽을 위한 자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파트너 업체들과의 멘토링도 신경을 쓸 부분이기도 하다.

- 앞으로의 계획은.
▲ 한국 에이텐이 지난해 대비 성장속도를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출시될 신제품이 20개 정도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지난 6월 런칭한 비디오 솔루션 통합브랜드인 ‘밴 크리스트’(VanCryst)를 홍보에 주력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