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듯 말듯 하면서도 끌리는 사람이 있다. 아마도 그 사람이 지닌 숨겨진 매력 때문이 아닐까. 그런 사람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듯하다. 여기, 소개하는 제품도 뭔가 묘한 것에 끌리는 점이 많아 여러 번 눈길이 간다.

바로 출시 50일 만에 실 판매대수 1만대를 돌파한 소니 알파 넥스가 그 것. 이 제품은 세계 최소형 최경량 렌즈 교환식 카메라이다.

이번에는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 www.sony.charislaurencreative.com)가 알파 넥스(NEX)에 18-200mm 규격의 올인원 렌즈 ‘소니 SEL18200’를 더한 슈퍼줌렌즈 키트 (NEX-5H)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넥스-5H키트에 포함되는 SEL18200 렌즈는 11배 고 배율 줌렌즈로 18mm 광각에서부터 200mm 망원 영역까지 한 렌즈로 커버가 가능해 렌즈 사용 폭이 매우 넓은 것이 특징. 여기에 약 524g의 무게를 가진 경량 렌즈답게 타사 동급 렌즈에 비해 가벼워 장시간의 사진 및 동영상 촬영에도 무리가 없다는 점도 매력으로 손꼽을 수 있을 듯하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핸디캠에 장착되어 성능을 인정받은 소니의 새로운 손떨림 보정 모듈인 액티브 모드가 탑재, 넥스를 통한 HD동영상 촬영에 기존 렌즈에서는 볼 수 없는 화질의 품질을 자랑하는 점이다. 또한 저소음 설계를 통해 기존 DSLR카메라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동영상 촬영시 포커싱 작동으로 발생되는 소음을 최소화시켜 정숙한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넥스의 풀 에이치디(Full HD)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SEL18200렌즈는 기존 넥스가 가진 장점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APS-C 타입의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센서를 탑재해 알파와 같은 수준의 극상화질을 구현하며, 캠코더 업계의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는 소니 핸디캠의 동영상 기술이 집적된 Full HD 동영상 기능을 탑재했다.

사이버샷의 스타일리쉬하고 컴팩트한 디자인과 일반 DSLR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스윕 파노라마 기능까지 갖춰 출시 기념 예약판매 당시 분당 100대가 넘게 판매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대표 모델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 ‘비상’ 감독 임유철은 “작은 몸집, 막강한 Full HD 동영상 기능이 탑재된 넥스-5와 광각과 망원을 한 렌즈로 커버할 수 있는 SEL18200렌즈로 손쉽게 동영상 촬영의 묘미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알파 공식온라인 웹사이트인 (//alpha.sony.charislaurencreative.com)과 넥스 마이크로 사이트(//alpha.sony.charislaurencreative.com/alphanex)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진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