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재봉기로 유명한 브라더가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복합기 시장에 진출한다. 이에 앞서 브라더는 한국지사장에 세키야 신고를 임명하고 A4복합기로 한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일본 브라더 그룹(Brother Group, CEO 고이케 토시카즈 · 이하 브라더)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고이케 토시카즈 브라더그룹CEO를 비롯해 와타나베 테츠오 브라더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세키야 신고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대표이사, 오다 순야 브라더인터내셔널 그룹 매니저, 브라더 인터내셔널 코리아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이케 토시카즈 브라더그룹CEO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경제 성장세가 뛰어난 아시아시장에서 마케팅에 대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시장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나가겠다”며 “부디 저희 회사 직원, 제품 등에 대해 여러분의 많은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브라더 한국지사는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기술력의 내구성 뛰어난 제품 MFC7340모델, MFC8370DN모델 등 11종을 국내에 소개키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 및 관공서, 개인 시장에 공급해 2011년 말까지 시장점유율 3위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더 한국지사는 이를 위해 현재 89개소에서 100개까지 지역 서비스를 확충하는 한편, 판매 · 서비스망 구축을 당면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브라더 측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되는 브라더의 모든 제품은 토너와 드럼이 분리돼 있어 환경물질을 절감해주는 친환경 복합기가 주 제품이 될 것이다. 특히 이 제품군은 유지비용도 저렴해 관공서 및 중소기업, 개인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실용적인 A4사이즈로, 프린터, 양면 인쇄, 팩스, 복사기, 스캐너, 사진캡처 센터, PC 팩스, 전화, 디지털 자동응답기까지 모든 기능들을 하나의 기기로 제공해 준다.
브라더는 자사의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인 A4 복합기로 국내 시장의 개척하고 고객만족을 기반으로 일반 프린터 및 칼라 레이저 프린터까지 전영역의 프린터 및 복합기 제품을 순차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브라더는 2010년 하반기부터 인지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소호 사업가를 위한 필수품인 브라더 복합기의 뛰어난 내구성과 기술력, 비용효율성, 관리편의성, 친환경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와타나베 테츠오 브라더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는 “브라더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에서 성장시키려 한다”며 “프린팅 분야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될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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