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UN 연설’ 관심 없으면 부끄러운 일?
지난 9월 18일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된 김연아가 UN본부에서 연설을 했다. ‘사랑녀 뷰티플 스토리’는 소식을 듣고 「김연아 UN연설 우릴 부끄럽게 한 이유」란 글로 오히려 부끄러운 날이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연소 친선대사라는 자랑스러운 일에 대다수 언론은 침묵했고, 그나마 보도된 언론의 내용은 하나같이 새 코치가 누가 될 것인지만 집중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 “왜 김연아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되었고, 앞으로 역할과 위치, 국제적 활동에 과제와 계획 대신 코치 이야기가 중점이 되어 창피하고 부끄럽다”는 내용으로 지난 달 뷰 추천글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종합순위 2위는 ‘실버스톤’의 「결혼 18년차, 아내에게 해선 안 됐을 그 말 한 마디」로 누리꾼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마디는 세 번째 아이를 가진 아내가 임신 중절을 선택했을 때 동의를 표시한 ‘그래’라는 단어다. 그는 “돌이켜보니 해서는 안 될 말이었다며 후회하며 더 열심히 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봉사활동도 다시 시작하고, 블로그 광고 수익금 중 일부를 소외받는 사람을 위해 쓰고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기에게 미안하단 말로 마무리한 이 글은 덧글을 달지 못하게 설정해, 다른 누리꾼의 반응은 자세히 알 수 없었지만 9만이 넘는 조회수와 1만 533명의 추천을 받아 전체 순위 2위에 올랐다.

‘왕비’의 「건강한 자연 식재료로 만든 추석 전 요리 8가지」는 맛살 깻잎전, 도라지전, 돌미나리전 등의 요리법과 완성 자신으로 입맛을 돋웠다. 이 외에 종합순위 20위 안에는 대부분 방송 프래그램 소감이 자리를 차지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된 김연아가 UN본부에서 연설할 때 국내 언론은 대부분 새 코치진에만 관심을 기울였다.

“아이폰 4 써보니 굳이 살 필요 없었다”

아이폰 4가 등장하면서 [IT과학] 부문에 스마트폰 열풍이 다시 거세졌다. ‘모바일스튜디오’는「전격리뷰, 아이폰 4 써보니 굳이 살 필요 없었다!」로 아이폰 마니아의 궁금증을 부추겼다. 그는 카메라 화소, 인터넷 속도, 무게, 발열, 수신율, 터치 등 이용자가 궁금해 하는 항목을 아이폰 3GS, 넥서스원과 비교해 아이폰 4를 꼼꼼히 해부했다. 그 결과 “아이폰 4는 충분히 매력적인 스마트폰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기존 아이폰 3GS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면 굳이 아이폰 4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추천순위 10위 안에는 ‘비에르주’가 올린 갤럭시 S 앱 소개와 업그레이드 방법 글이 4개, ‘버블핑크’의 「베가폰 후기/ 베가 리뷰 개봉기」까지 스마트폰을 다룬 글이 7개나 되었다.

‘pa엔젤의 세상’은 「외국에서는 절대로 스마트폰 쓰지 마세요!!!!」란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본에 가기 전 이동통신사에 로밍에 대해 문의했던 그는 “로밍 데이터 요금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이용하지 마시고, 접속을 방지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답을 얻었다. 어쩔 수 없이 이메일을 쓸 상황이 생겨 3개를 확인했는데 요금이 7만 원이 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데이터통신을 이용해 고용량의 사진이나 mp3파일 하나 내려 받는데 데이터 이용요금은 10만 원 정도라며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해외여행 갈 때 데이터통신을 이용하지 말라고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 했다.

[경제] 부문의 주인공은 ‘모터블로그’의 자동차 이야기였다. 「날 미치게 하는 자동차들」 「미니컨트리맨 시승기」 「경차로 만든 캠핑카」 「신형 아반떼에 관한 일곱 가지 질문」 등 베스트 10위 안에 그의 글 7개가 올렸다.

차 마니아의 관심을 받은 아우디 RS 5.

‘배다해’ 효과 <PC사랑>에도?

예능프로그램 후기는 블로그에 빠질 수 없는 인기 소재다. 지난 한 달은 KBS 해피선데이의 한 코너인 <남자의 자격>이 대세였다. 1달 동안 관련글만 2,000건이 넘었고, 남자의 자격을 통해 유명세를 치른 ‘배다해’는 인기 이슈 공간이 따로 마련될 정도로 화제였다.

합창단을 구성해 대회 준비를 하는 모습을 모두 7주에 걸쳐 방송하는 중이다. 합창곡 ‘넬라 판타지아’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배다해다. 오디션 때부터 청아한 목소리로 화제가 되었던 배다해는 출연 이후 인기가 급상승했다. ‘에릭스’의 「선우-배다해의 소름끼치는 솔로경쟁 영상」을 비롯해 많은 블로거가 앞장서서 배다해의 활약을 알렸다. ‘ANGELS’의 「배다해, 도전 1000곡을 검색순위에 올리는 힘」이나 ‘그래서 빛을 추구한다’의 「바닐라루시의 팬이 되기로 마음먹은 이유」를 보면 남자의 자격 히로인으로 떠오른 배다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배다해의 진솔한 이야기와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녀의 또 다른 모습은 본지 10월호 커버스토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인기 이슈에는 추석 연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올라왔다. 추석 개봉영화, 차례상 차리기, 추석 선물 등 이야깃거리도 무척 풍부했는데, ‘최정’의 「명절날 솔로가 듣기 싫은 말 1위-결혼 안 해?」와 ‘정책공감’의 「추석선물 뜯어보니 포장이 반?」 등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사진 출처 : 각 해당 블로그 


9월 종합 추천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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