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복합기 수입업체가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필터를 장착한 복합기를 시판할 예정이기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만 복합기 전문기업 ‘아비존’(AVISION)의 국내총판 (주)케이제이엔시스는 오는 11월부터 LG하우시스 캐비너오피스 필터를 장착한 아비존 A3 복합기 시판에 나선다.
7100NF와 7200NF 등 2종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된 LG하우시스의 친환경 OA필터 ‘캐비너 오피스’는 그 효과를 인정 받아 출시 6개월 만에 10만 개 가량이 판매되는 등 성과를 거둔 제품이다.
이에 따라 케이제이엔시스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대전, 대구, 광주, 울산, 제주, 강원 등 광역권 13개 지역의 대리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케이제이엔시스 승인배 이사가 이번 일을 추진하게 된 것은 복합기 시장에서 그린 오피스를 지향하는 분위기에 맞춰 출시 행사를 모색하던 중 LG하우시스 캐비너 오피스 필터를 만나면서 시작됐다.
승 이사는 “레이저 프린터의 토너 가루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이를 개선할 방법을 잘 알지 못하고 있어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LG하우시스와 손을 잡고 국내 복합기 시장을 특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승 이사는 또 “캐비너 오피스 필터는 그린 IT를 지향하는 정부의 정책과 잘 맞는다”며 “정품 토너를 사용하는 복합기에 공기정화필터 부착후의 미세먼지 저감률이 40.5%, 오존 저감률 94.2%로 각각 나타나 사무기기가 실내공기 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진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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