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 상자가 차세대 3D 게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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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얼 상자가 차세대 3D 게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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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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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콘텐츠가 주목을 받게 되면서 다양한 창의적인 마케팅 수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씨리얼 상자를 3D게임과 접목한 이색 마케팅이 주목을 끌고 있다.

3D와 PLM분야의 글로벌 리더 다쏘시스템(www.3ds.com)은 뤽 베송 감독의 최신영화 ‘아더와 미니모이3’의 프랑스 개봉에 맞춰 씨리얼 상자에 3D 안경을 포함하여 영화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생생한 3D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3D가상현실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3D TV나 차세대 동작인식 게임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단지 씨리얼 하나를 사서 컴퓨터 앞에 앉는 것만으로 모든 준비가 끝난다. 씨리얼 상자에 인쇄되어 있는 3D 안경을 잘라서 착용하고 컴퓨터의 웹캠을 켠 후 게임을 제공하는 웹사이트(www.arthurcourse.com)에 접속 하면 영화의 캐릭터와 배경이 생생한 3D 영상으로 등장하는 가상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3D 안경과 웹 캠 외에는 키보드, 마우스, 조이스틱 등 어떤 주변장치도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조작법 역시 무척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씨리얼 상자에서 오려낸3D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머리와 몸을 움직이며 직관적으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면 된다.

또 씨리얼 상자에 인쇄된 3종의 매직카드를 웹캠에 비추면 각각 다른 레이스 트랙을 즐길 수 있다. 씨리얼 상자를 이용한 3D 게임은 컴퓨터뿐만 아니라 3D TV에 연결해서 즐길 수도 있는데, 이로써 3D 온라인 게임을 지원하는 최초의 게임기는 씨리얼 상자가 됐다. 3D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네슬레의 씨리얼은 10월부터 프로모션 기간인 약9주 동안 총 420만상자가 프랑스 전역에서 판매된다.

다쏘시스템은 2009년 6월 프랑스의 세계적인 영화제작사 유로파코프(EuropaCorp)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영화와 3D기술을 융합한 크레이티브 마케팅 툴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씨리얼 상자와 결합한 3D 증강현실 게임으로 다쏘시스템은 프랑스 혁신광고평가원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진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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