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2위로 각각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의 ‘갤럭시S’가 선정된 가운데 10대 기기 중 게임기로는 ‘키넥트’가 유일해, 올 하반기 동작인식 게임 시장에서 ‘키넥트’가 돌풍의 주역임을 알 수 있다. 타임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키넥트’의 인기가 닌텐도 ‘Wii’보다 앞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키넥트는 출시 25일만에 전세계적으로 약 250만대가 판매되었으며, 이후 500만대까지도 판매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유통채널을 전자상가 외에도 홈플러스, 이마트, 하이마트 등 접근성이 좋은 대형할인점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우, 전국 114개 지점 모두에 키넥트 특설 매대를 설치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 완구바이어 유아람 대리는 “키넥트 입점 후 가전매장 코너를 찾는 가족 단위 고객들이 부쩍 늘었으며, Xbox 360도 키넥트 출시로 탄력을 받아 판매량이 기존 대비 400% 가량 증가했다” 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로 키넥트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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