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직장인들은 사실상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붙어산다.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 중에서도 하루종일 게임 삼매경인 경우가 많다. 보통 이런 사람들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 병이 안구 건조증 등을 수반하는 VDT 증후군, 손목을 무리하게 써서 오는 손목터널 증후군, 모니터를 들여다보느라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있어서 나타나는 거북목 증후군, 타자를 오래 치다 보니 어깨근육 등에 피로가 누적되어 오는 근막동통 증후군 등이다. 이런 일련의 문제는 너무 오래 컴퓨터 앞에 있어서 오는 문제도 있지만, 잘못된 자세가 가장 큰 원인이다.
자세는 습관이어서 처음에 제대로 잡아놓지 않으면 쉽게 흐트러진다. 한 번 잘못 익힌 자세를 고치는 것도 쉬운 게 아니다. 무엇보다 잘못된 환경은 자세를 바로잡는데 큰 걸림돌이다. 모니터 높이와 키보드 높이를 적당히 맞춰주는 게 일인데 보통 책상 위에서 이걸 맞춘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왜? 책상 높이는 정해져 있으니까.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제품이 바로 컴퓨터 키보드 트레이다. U-STATION 350XP는 책상 상판 아래에 달아 쓰기 적당한 높이에 키보드를 둘 수 있도록 해주는 인체공학 제품으로, 이용자가 올바른 자세를 잡는 것을 도와준다.
거북목 증후군은 모니터를 가까이 들여다보려 하는데서 출발한다. 구부정한 자세가 되다보니 목이 앞으로 굽는 것. 게다가 모니터를 이렇게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안구 건조증을 일으키기 쉽다. 눈과 모니터 사이의 적정 거리는 약 60∼80cm, 각도는 수평이다. 보통 책상 앞 뒤 거리가 대략 70∼80cm 쯤 되니 그리 어렵지는 않겠다 싶지만, 막상 배치하다보면 쉽게 확보하지 못한다. U-STATION 350XP는 책상 앞 끝에서 더 튀어나오기 때문에 눈과 모니터 사이 거리를 벌리는데 도움이 된다.
키보드의 높이는 팔꿈치 각도가 대략 90∼120도를 유지하도록 얹어질 때가 적당하다. 허리를 기댄 등받이 각도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발뒷꿈치와 종아리의 각도는 100∼120도를 유지해야 몸의 무리를 덜 수 있다. 문제는 사람마다 체격이 다 다르다는 것. U-STATION 350XP는 다양한 체격에 맞출 수 있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트레이 상판 각도도 바꿀 수 있게끔 만들어졌다.
U-STATION 350XP를 쓰면 책상 위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없앨 수 있다. 서류를 처리하거나 책을 볼 때도 책상 위의 키보드, 마우스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쓰지 않을 때는 책상 안쪽으로 밀어서 공간을 아낄 수 있다. 혹시 고질적으로 어깨가 뭉쳐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다소 비싸더라도 U-STATION 350XP를 달아보자. 내 건강은 내가 챙겨야 하지 않을까?
상판이 넓어 키보드와 마우스를 함께 올려놓을 수 있다.
상판 높낮이 및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이용자 체형에 따라 맞춰 쓰면 된다.
케이엔씨 U-STATION 350XP | |
상판크기 | 660×290mm |
무게 | 5.4kg |
부착방식 | 나사 조임 고정 |
조절범위 | 회전 360도 높낮이 12cm 각도 18도 |
값 | 18만7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