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제닉스 게이밍의자의 장점 중 하나는 폭넓은 사용자를 만족시킬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는 것이다. ASUS ROG나 레알마드리드, 카카오프렌즈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많은 유저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으며, 디자인의 다양화에서 멈추지 않고 체구가 큰 이들을 위해 큰 사이즈의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제닉스 ARENA TYPE-2 게이밍의자(이하 아레나 타입2)’도 일반적인 게이밍 체어보다 큰 사이즈로 제작된 제품이다. 아레나 타입2는 아레나 시리즈에 속하는 만큼 인체공학적 레이싱 버킷 시트를 사용하며, 180도 등받이 틸트를 지원한다. 또한, 기존 아레나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웨이드 쿠션이 적용된 점도 주목할 점이다.
체구가 커도 걱정 없는 게이밍의자
아레나 타입2는 제닉스가 출시한 게이밍의자 중 사이즈가 큰 편에 속한다. 제닉스 게이밍의자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인 ‘ARENA-X Zero’의 경우 57x55x127cm의 크기를 지녔지만, 아레나 타입2는 71x71x125cm로 더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체구가 커서 게이밍의자 구매가 망설여졌다면, 아레나 타입2를 눈여겨봐도 좋을 것이다.
게이밍의자로써의 기본기도 상당히 충실하다. 우선 의자의 심장이라 불리는 가스 리프트는 유럽 시험인증 기관 TUV로부터 Class-4 등급을 획득했으며, 고품질 메탈 풋을 채용해 큰 체구는 물론 최대 150kg에 달하는 하중도 무리 없이 견뎌낸다.
게이밍의자 구매 시 꼼꼼히 살펴봐야할 기능인 팔걸이 조절도 제법 다양하게 지원된다. 앞뒤 조절은 물론 각도 조절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의자를 사용할 수 있다.
의자의 좌판도 주목할 만하다. 스펀지 폼이 내장되어 푹신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으며, 하부 틸팅을 통해 좌판을 흔들의자처럼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180도 틸팅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180도 틸팅 기능을 활용하면 게이밍의자에서 게임뿐만 아니라 누워서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기능이 될 것이다.
부드러운 스웨이드 쿠션이 더해졌다
기존 아레나 게이밍의자 라인업에는 PU 재질의 쿠션이 기본 제공됐지만, 아레나 타입2에서는 쿠션의 재질이 스웨이드로 바뀌었다. 재질이 부드럽기 때문에 게임을 멈추고 쉴 때도 편안하고 안락하며, 탈착도 손쉬운 점도 이 쿠션의 장점이다. 또한, 쿠션의 디자인도 더 심플하게 변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제품의 경우 아레나 로고가 중앙에 크게 위치했으나, 이번 제품에서는 왼쪽 상단에 작게 위치하기 때문에 더욱 심플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마치며
아레나 타입2는 체구가 큰 이들을 겨냥해 큰 사이즈로 출시된 게이밍의자다. 기존 게이밍의자 라인업의 장점과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스웨이드 쿠션이 제공되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체구가 크거나 게이밍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많다면 아레나 타입2를 추천한다. 가격은 19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