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오버클럭을 쉽게 할 수 있다
인텔 CPU를 오버클럭하려면 우선 배수 제한이 해제된 K버전 프로세서를 구입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바이오스에서 배수를 변경해 고클럭으로 끌어올린 뒤, 전압 및 전원 설정을 변경해 안정화를 하면 된다. 간단하게 서술했지만 사실 이 과정은 간단하지 않다. 안정화는커녕 부팅조차 되지 않아 바이오스 리셋을 몇 번이고 해야 할 수도 있다. 재미야 있지만 사실 오버클럭에 흥미가 없다면 힘들고 괴로운 작업이다. 그런데 인텔은 바이오스 진입 없이 윈도우에서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숙련자, 초보자를 위한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숙련자를 위한 프로그램은 인텔 익스트림 튜닝 유틸리티(eXtreme Turning Utility, XTU)로 바이오스에 진입하지 않아도 윈도우에서 클럭, 코어 전압, AVX 비율을 변경할 수 있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초보자를 위한 오버클럭 프로그램이다. 이는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Performance Maximizer)로 바이오스 진입 없이 윈도우 상에서 완전 자동으로 오버클럭을 진행한다.초보자의 오버클럭을 돕는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는 혁신적인 하이퍼 지능형 자동 프로세서 오버클러킹 도구다. 언락된 인텔 프로세서에 해당 도구를 사용하면 개별 성능 잠재력에 맞춰 클럭을 자동으로 끌어올린다. 속도를 끌어올려 게임 퍼포먼스를 향상하거나 렌더링 속도 등을 높이고 싶을 때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는 초보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이다. 그러나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는 인텔 10세대 데스크톱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7월 7일 1.0.6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지원하게 됐다. 이제 코어 i5-10600K·KF, 코어 i7-10700K·KF, 코어 i9-10900K·KF 프로세서와 Z490 메인보드 사용 시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시작하기에 앞서
테스트 시스템은 코어 i7-10700KF 오버클럭, 코어 i7-10700KF 기본 상태(바이오스 초기화 후 XMP만 적용)으로 구분해 테스트 결과를 기재했다. 코어 i7-10700KF는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로 오버클럭됐다.CPU – 코어 i7-10700KF
RAM - G.SKILL DDR4 16G PC4-28800 CL16 TRIDENT Z ROYAL 골드 (DDR4-3600, 16-16-16-36)
M/B – 기가바이트 Z490 AORUS MASTER 피씨디렉트
SSD - CORSAIR Force Series MP600 M.2 NVMe 2TB
VGA –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Ti 파운더스 에디션 D6 11GB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쿨러 - 써멀테이크 Water 3.0 360 ARGB Sync 수랭 쿨러
OS – 윈도우 10 64bit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로 오버클럭을 해 보자
CPU-Z 벤치마크
바이오 하자드 RE:3
마치며
코어 i7-10700K의 성능을 쉽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 안정화도 따로 진행할 필요가 없어 아주 편했다. 무엇보다 인텔에서 공식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오버클럭된 상태도 믿고 사용할 수 있다. 코어 i7-10700K를 사용하면서 간단한 오버클럭으로 성능을 끌어올리고 싶은 독자라면 인텔 퍼포먼스 맥시마이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자.저작권자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