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대한민국 학교가 더 스마트하게 바뀌고 있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도래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전자칠판이나 스마트TV, 태블릿PC 등으로 더 스마트한 교육을 펼치려면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했는지 디링크 무선랜 솔루션과 함께 알아보자.
첨단 IT 기기로 만들어가는 스마트스쿨
스마트스쿨(Smart School)은 기존 교실에 전자칠판, 태블릿PC, 스마트TV 등의 제품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기술로 더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종이교과서를 아이패드나 크롬북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대체하는 등의 스마트스쿨 구축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첨단 IT기기를 활용한 스마트스쿨은 어떤 장점이 있을까? 먼저 일방적인 교육 대신 쌍방향 소통을 통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학습자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강압적으로 교육 내용을 전달하는 대신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최적화된 상호작용을 통해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전보다 풍부한 학습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기존에는 교과서 속 텍스트와 이미지만으로 교육을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스마트스쿨에서는 전자칠판이나 스마트TV 등에서 생생한 이미지나 동영상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이 있기에 스마트스쿨로의 전환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교육부는 내년부터 초·중·고 노후건물 536동을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공간으로 바꾸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린스마트스쿨에서는 학교별·학급별로 첨단 디지털 기반이 마련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 방식도 도입된다.
스마트스쿨에 필요한 무선 네트워크
스마트스쿨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노후된 시설을 개보수하는 것이다. 11월 23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건물의 40%가 지은 지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체 학교 건물 중 절반 이상이30년이 넘은 건물이었다. 이를 빠르게 개선해야 스마트스쿨도 현실화할 수 있다.
특히 제대로 된 인터넷망 구축이 요구된다. 스마트TV, 전자칠판, 태블릿PC 등의 교육용 전자기기는 인터넷과 연결되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왕이면 100Mbps급 인터넷에서 벗어나 1Gbps급 속도를 지원하는 기가 인터넷을 구축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유선은 물론 무선으로도 빠른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태블릿PC나 노트북, 크룸북 등을 활용하려면 와이파이가 필수적이다. 이미 여러 지자체 교육청에서는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위해 기가급 무선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무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필요한 장비들
그렇다면 학교에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하려면 어떤 장비들이 필요할까? 먼저 무선 인터넷을 교실에 전달할 무선AP가 필요하다. 교실은 수많은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받는 공간인 만큼 일반 공유기보다 더 많은 디바이스와 연결 가능하고 커버리지도 우수한 무선AP가 필요하다.
무선AP에 인터넷 신호를 전달할 라우터와 스위칭 허브도 중요하다. 보안 걱정 없이 안전한 교육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VPN(가상 사설망) 기능을 제공하는 라우터가 좋고, 스위칭 허브의 경우 랜선을 통해 데이터와 전력을 동시에 공급하는 PoE(Power over Ethernet) 기능을 갖춘 제품이 좋다.
그리고 무선AP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무선AP 컨트롤러가 필요하다. 이 장비는 와이파이 기지국 역할을 하는 여러 AP의 상태를 확인하고 장비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수의 무선AP가 설치되는 스마트스쿨 환경에 꼭 필요한 장비라 할 수 있다.
실제 설치 사례를 살펴보자
30년 이상의 네트워크 장비 제조 경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 디링크에서는 중소기업, SOHO, 학교 등에 적합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어떻게 스마트스쿨을 만들어 가는지 알아보자.
지난 10월, 디링크코리아는 서울 동대문구의 A고등학교에 무선랜을 구축했다. A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원활한 학습을 위해 스마트TV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 스마트TV에 원활한 무선 인터넷을 연결시키기 위해 디링크 네트워크 솔루션을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축했는지 살펴보자. 우선 인터넷 공급을 위해 디링크 VPN 라우터 DSR-500을 설치했다. DSR-500은 기가 인터넷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VPN으로 안전한 네트워크를 더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으며, 웹 필터링 기능도 지원해 학생들이 와이파이로 교육에 좋지 않은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각 교실에는 디링크 DAP-2680 무선AP가 설치되었다. DAP-2680은 Wave2 MU-MIMO를 지원해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와이파이를 사용해도 속도 저하가 발생하지 않으며, AC1750 기가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각 무선AP는 디링크 PoE 스위칭 허브를 통해 데이터와 전원을 함께 공급받아서 더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게 했다.
다수의 무선AP를 학교 내 전산 선생님이 쉽게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도록 디링크 DNH-100도 설치되었다. DNH-100은 별도 PC서버 없이도 최대 100대의 AP를 동시에 또는 개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AP의 설정을 변경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이크로 SD카드로 로그를 저장할 수 있으며 16GB SD카드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로 SD카드를 구매할 필요도 없다.
마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스쿨로 더 좋은 교육을 제공하려는 학교가 늘고 있다. 이 스마트스쿨의 핵심은 안정적인 무선 기가 네트워크다. 디링크 네트워크 솔루션은 학교 환경에 적합한 무선AP와 VPN 라우터, 무선AP 컨트롤러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초·중·고를 위한 무선 네트워크 구축에 아주 적합하다. 디링크 네트워크 솔루션 관련 문의는 디링크코리아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