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밋, 스마트팜 솔루션으로 동남아에서도 대한민국 딸기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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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밋, 스마트팜 솔루션으로 동남아에서도 대한민국 딸기 생산한다
  • 최한슬 기자
  • 승인 2021.01.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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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정부가 지난 12월 '스마트팜' 육성 정책과 지원 방향을 발표하며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으로 농촌을 제시한 가운데, 스마트팜 솔루션 기업 '퍼밋(Firmmit)'의 스마트팜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퍼밋의 '딸기 컨테이너팜'은 최적의 딸기 생육 조건을 갖춘 스마트팜으로, 동남아 현지에서도 고품질의 대한민국 딸기를 재배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127개 딸기 선도 농가의 재배 기술을 기반으로 딸기 생육에 최적화된 매뉴얼을 만들었으며, 유동형 LED를 사용해 전라남도 광양의 딸기를 생산할 수 있게끔 한다. 퍼밋 관계자는 "영양을 공급해주는 양액기는 일반 양액기의 20분의 1 크기인 초소형 양액기이며, 레일형 다단밴드를 활용해 수확량을 시설 재배 대비 24배로 늘렸다"며, "퍼밋의 생육 매뉴얼을 이용하면 누구든지 쉽게 딸기를 재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퍼밋은 2017년 회사 설립 후 지속적인 매출 향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40억 매출을 달성했다. 2021년 매출 목표는 67억으로, 컨테이너 딸기 재배 솔루션과 가전용 수경 재배기가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퍼밋은 지난해 1억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받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으며, 올해 상반기에 다음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퍼밋 딸기 컨테이너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25년 전 세계 15개국 30개 지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도의 재배 기술을 요하는 딸기 컨테이너 솔루션이 시장에 정착하면 이후 다른 품종으로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계획과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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