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최한슬 기자] 대면보다 온라인상의 비대면 만남이 더 선호되는 시대에 새롭게 주목받는 아이템이 하나 있다. 바로 ‘웹캠’!
온라인 화상 회의와 인터넷 방송,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메라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모니터에 내장된 캠은 고화질을 원하는 사람들의 기준에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이에 컴퓨터와 쉽게 연결되며 우수한 화질을 제공하는 웹캠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선 화상 회의는 물론 간단한 영상 제작에도 최적화된 웹캠을 소개한다. 앱코의 ‘APC925 웹캠’은 QHD 해상도와 77°의 넓은 시야각, 내장형 마이크를 갖추고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최대 1944p QHD 해상도를 지원해 넓고 큰 화면에서도 깨지지 않는 선명함이 돋보인다.
가벼운 무게에 직관적인 설치
앱코의 APC925는 클립형 웹캠으로 노트북 화면이나 모니터 위에 거치해 사용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에 플라스틱 소재로 가볍고 콤팩트하다. 웹캠을 지지하는 하부 구조가 집게 형태로 화면 위에 올려두는 방식으로 거치 가능해 거치 후 자국도 남지 않는다.
또한 화면에 닿는 웹캠의 하부 구조엔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꽤 안정적으로 고정되나, 완전히 부착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웹캠을 올려놓은 기기를 움직일 땐 주의가 필요하다. 플러그 앤 플레이(Plug&Play) 기능을 지원해 USB 케이블을 PC에 연결하면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웹캠을 이용할 수 있다.
고화질 화면에 넓은 시야각
그렇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웹캠의 화질이다. APC925는 최대 2592x1944 픽셀의 QHD 해상도와 초당 30프레임을 지원해 넓은 형 모니터에서도 깨지거나 끊기지 않는 부드러운 화질을 보여준다. 또한 77°에 달하는 넓은 시야각은 더 많은 사물을 화면 안에 담을 수 있게 해 화상 회의나 영상 촬영 등을 할 때 유용하다.
웹캠이 담는 장면이 기본적으로 넓기 때문에, 기존 캠처럼 사용자의 얼굴만 화면에 가득 담기보다는 주변 배경과 사물도 넓게 포착한다.
내장 마이크로 간단한 영상 촬영도 OK
APC925는 카메라 렌즈는 물론 마이크도 내장했다. 웹캠 정면에 고감도 마이크 2개가 장착돼 있어 별도의 마이크 없이도 선명하고 깔끔한 녹음을 할 수 있다. 세밀한 소리를 담을 필요 없는 간단한 영상 촬영 시에는 웹캠만으로도 영상과 오디오를 모두 담을 수 있다. 실제로 녹음을 진행해보니 노트북 내장 카메라보단 훨씬 또렷하게 목소리가 녹음됐다.
또한 앱코에서 지원하는 전용 소프트웨어 ‘Videocap’을 이용하면 영상의 해상도와 밝기, 채도, 화이트 밸런스 등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기본 윈도우 10 카메라 앱을 이용한 촬영도 가능하다.
마치며
앱코 APC925 웹캠은 높은 해상도의 렌즈와 내장 마이크를 갖춰 화상 회의나 수업, 인터넷 방송 등을 진행하거나 간단한 영상을 촬영하기에 알맞다. 영상 시대를 맞아 영상 콘텐츠 제작에 입문하며 비싼 장비를 사기 망설이고 있다면 앱코의 APC925를 추천한다. 가격은 오픈 마켓 최저가 4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