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S 코리아 www.ecs-korea.com
■ 값 미정
AMD가 하반기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시장을 정조준 했다. 멀게는 오는 9월로 출시일을 미룬 32나노미터 공정의 새로운 아키텍처 ‘불도저’가 준비 중이다. 그리고 6월 말부터 본격 출시를 시작하는 라노 APU 플랫폼을 위한 FM1 소켓 기반 메인보드도 베일을 벗었다.
ECS도 이에 발맞춰 관련 보드를 내놓기 시작했다. 베일을 벗은 AMD 라노는 A 시리즈라는 이름에 맞춰 크게 A75F-A 블랙디럭스, A75F-M, 그리고 A75F-M2 등 세 가지 모델을 준비했다. 세 메인보드 모두 AMD 허드슨 D3와 라노 APU를 지원한다. A75F-A 블랙디럭스는 ATX 폼팩터로 나올 예정이고, 나머지 2개는 mATX 폼팩터다.
제원을 조금 더 살펴보면 A75F-A는 내장그래픽으로 HDMI, DVI, D-Sub 화면을 띄울 수 있다. 램은 DDR3를 알아채는 슬롯 4개를 달았고, USB 3.0 단자 4개, SATA3 단자 5개를 갖췄다. eSATA도 1개 지원한다. PCI 익스프레스 2.0 슬롯도 1개뿐이다. 둘째인 A75F-M은 mATX 폼팩터면서 ATX 폼팩터인 A75F-A와 크게 빠지지 않는 구성이다. 대부분 제원이 흡사한데, 대신 eSATA가 빠졌다.
반면, 오늘 소개하는 A75F-M2는 램 슬롯이 2개뿐이다. 화면 출력도 HDMI와 D-Sub은 기본이지만, DVI는 선택사항이라 이번 모델에서는 빠진 채로 나온다. 오디오도 형님들은 8채널 HD 오디오와 S/PDIF를 갖춘데 반해, 막내는 6채널 HD 오디오만 근근이(?) 지원한다.
내장 그래픽이지만 다이렉트X 11, UVD 3를 지원하는 똘똘한 메인보드며, EZ 충전기능과 eDLU, eBLU 등 ECS에서 개발한 각종 편의 기능과 성능 향상 프로그램을 알짜배기로 써먹을 수 있을 전망이다. AMD 라노 프로세서를 입수하지 못해 구체적인 성능은 다음 8월호를 통해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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