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클릭당 요금(Cost Per Click)이라는 뜻이다. 종량제로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요금이 나간다. 예컨대 ‘못미더’ 포털사이트 제일 좋은 자리에 <IT전문지 PC사랑>이라는 배너가 있다고 하자. 이곳 이용 요금은 클릭할 때마다 100원씩이라면, 네티즌 10명이 눌렀을 때 <PC사랑>은 ‘못미더’에 1000원을 내야 한다. ‘못미더’는 이를 악용해 광고비용을 많이 받으려 부정 클릭을 시도할지도 모른다. 예컨대 ‘인터넷 클릭 알바’를 고용하면 정상적인 상황보다 높은 클릭률을 세울 수 있다. 순진한 광고주는 ‘못미더에 광고를 했더니 사람들이 몰려오는구나. 효과가 좋으니 광고예산을 더 늘려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부정클릭이 존재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키워드 광고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결과가 나온다. 키워드 광고는 이 검색어에 관련 업체 광고가 함께 노출되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컴퓨터’를 검색하면 나오는 링크들이 모두 비용을 지불하는 키워드 광고 사이트다. 검색어에 맞춘 타겟 광고로, 적은 예산으로도 효과가 좋은 것이 특징. 대부분 포털사이트가 이를 통해 큰 수익을 얻는다. 하지만 ‘적은 예산’이라 해도 클릭 한 번에 드는 비용은 만만치 않고, 종류에 따라서는 클릭 한 번에 몇 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이를 악용해 경쟁사 키워드를 검색, 클릭하게 유도해 요금 폭탄을 먹이는 사례도 있다.
cpt
디스플레이광고보다는 키워드 광고에서 주로 쓴다. 일정 기간 동안 광고 등록비용이 얼마라는 식이라 클릭 수와 상관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 대신 이 역시 악용될 소지가 있다. <PC사랑>이 ‘못미더’에 1주일동안 100만 원을 내고 광고를 걸었다 치자. 우리는 낸 돈만큼 방문객을 기대하지만, 실상 ‘못미더’는 클릭 알바를 10원씩에 고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말할 것이다. “보세요. 우리한테 광고하니 이렇게 많이 들어오잖아요?”라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클릭 알바는 클릭 한 번에 10원씩 받으며 일하는 세력이 될 확률이 높다.
디스플레이 광고
흔히 보는 배너 광고와 같지만 좀 더 화려하다. 배너 광고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식으로, 배너에 동영상, 플래시, 애니메이션 효과 등을 삽입해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다. 네이버나 다음에 접속하면 ‘마우스로 돌려보세요’라고 뜨는 광고가 바로 디스플레이 광고다. 만약 <PC사랑>을 네이버 최상단 배너에 디스플레이 광고로 띄우고 싶다면? 본 기자 월급 몇 달을 모아도 힘들 것이다. 상당한 금액이고, 그만큼 파급력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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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비율(ConVersion Rate). 클릭 수 대비 전환 비율. 전환은 광고를 통해 유입한 고객의 행위를 가리킨다. <PC사랑>이 광고를 한다면, 유입자가 회원가입을 하고 잡지를 구매하는 것이 ‘전환’이다. 만약 클릭률은 엄청 높은데 전환 비율이 낮다면 클릭 알바 같은 어둠의 세력이 동원됐을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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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률(Click Through Rate). 노출 수 대비 클릭 비율로, 광고를 100번 노출했는데 클릭이 10번 됐다면 CTR은 10%다. 간단한 공식이지만 광고에서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디스플레이 광고보다, 타겟 광고인 키워드 광고의 클릭률이 좀 더 높다. 이 CTR을 높이기 위해 신경 쓰는 부분이 T&D이다. CTR이 높아질수록 포털에서 받는 평가지수도 높아져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 또한 용이하다.
t&d
제목과 설명(Title & Description)이라는 뜻으로, 광고에 쓰는 제목, 설명문구, 이미지 등을 포함한 광고 소재를 말한다. 네티즌의 흥미를 끄는 제목과 적합한 설명이 클릭으로 이어지므로 상당히 중요한 요소다. 그만큼 자극적이기 쉬워 포털사이트별로 정해놓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검수를 거친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키워드 광고에서 ‘최고’ ‘최상’ 같은 표현은 사용할 수 없다. 1등임을 증명할 수 있다면 모르지만.
cpm
노출당 요금(Cost Per Millennium). CPT와 비슷하나 디스플레이 광고 요금을 책정할 때 쓴다. 신작 영화나 게임 등이 많이 이용한다.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지만 강력한 홍보력을 가지고 있다. Millennium은 로마숫자로 1000을 뜻하여 1000회 노출에 따른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었다. 현재는 월정액 광고 정도의 의미로 쓰고 있다. 포탈 별로 가격 체계가 다르다.
cpa
전환당 광고비용(Cost Per Action). 1회 전환을 발생시키는데 드는 비용이다. 총 광고비용과 전환수로 계산한다. 일반적으로 이 비용을 낮추기 위해 CPC와 CPT 중 적합한 광고 방식을 두고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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