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노트북에 적용되면서 2022 LG 그램이 더 강력해졌다. 새로운 2022 LG 그램은 그동안 출시된 LG 그램 제품군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온택트 시대에 맞춰 색다른 기능이 추가됐다. 새로운 2022 LG 그램의 출시에 맞춰, LG전자는 22일, 서울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더 색다른 방식으로 2022 LG 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체험공간에서는 새로운 LG 그램(제품명: 17Z90Q, 16Z90Q)을 비롯해 2-in-1 노트북 LG 그램360과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 LG 일체형PC 등 신제품이 전시됐다. 새로운 2022 LG 그램의 특징을 살펴보자.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외장 그래픽까지

새로운 2022 LG 그램에는 최신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적용되었다. 이 프로세서는 각각 고성능 4코어와 고효율 8코어를 상황에 따라 교대로 사용해서 강력한 성능과 높은 전력효율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50 GDDR6 4GB 외장 그래픽도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그래픽 효과를 구현하는 레이 트레이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사진/동영상 편집에서 더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온라인 게임을 즐길 때도 새로운 2022 LG 그램은 유저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다. 실제로는 어떨까? 체험공간 좌측에서는 도우미들이 직접 포토존과 영상 편집 공간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하고 있었다.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마치고 나니 색감 조정, 배경 합성 등이 초경량 노트북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쾌적하게 진행됐다. 이외에 더 우월한 대역폭으로 멀티태스킹에 큰 도움을 주는 LPDDR5 메모리와 쾌적한 로딩 환경을 보장하는 PCIe 4.0 NVMe SSD도 사용되었다. 이럼에도 16인치 모델은 두께 16.8mm, 무게 약 1,285g에 불과하며 17인치 모델도 두께 17.7mm, 무게 약 1,435g의 우수한 휴대성을 지니고 있다.  

FHD 웹캠, 미라매트릭스로 혁신을 더하다

새로운 2022 LG 그램의 상단에는 FHD 웹캠이 배치되어 있다. 기존의 HD 웹캠보다 해상도가 높은 만큼 더 깨끗한 화질로 영상통화, 화상회의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미라매트릭스(LG Glance by Mirametrix)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동안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가 웹캠의 시야에서 벗어나면 자동으로 화면이 잠금 처리되며, 듀얼 모니터를 사용할 때 응시하지 않는 화면은 자동으로 흐림 처리된다. 사용자 뒤에서 타인이 화면을 바라볼 때 이를 감지하여 경고 알림을 띄워주는 기능도 있다. 뿐만 아니라 외부 모니터 연결 시 사용자가 얼굴을 돌리면 응시하는 모니터로 마우스 커서를 이동시켜주며, 이동하려는 창의 제목 표시줄을 선택한 상태로 얼굴을 다른 화면으로 돌리면, 선택한 창을 바라보는 모니터로 옮겨주는 기능도 있다. 이외에 부재 시 미디어 자동 일시정지 기능, 20분마다 20초 동안 먼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알려줘 시력을 보호해주는 기능, 얼굴이 화면과 가까워질 때 이를 감지하여 올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기자는 체험공간에서 미라매트릭스 기능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2022 LG 그램 우측에 연결된 LG 그램뷰 포터블 모니터로 시선을 돌리니 노트북 본체의 화면이 흐릿해졌다. 시선에 따라 마우스 커서가 다른 화면으로 움직이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고 멀티태스킹을 해야 할 때 대단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새 프로세서로 더 강해진 2022 LG 그램360

새로운 2022 LG 그램360 역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LPDDR5 메모리, PCIe 4.0 NVMe SSD 등을 채용해 성능은 더 좋아지고, 전력효율은 대폭 개선되었다. 미라매트릭스 기술이 적용된 FHD 웹캠 덕분에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으며 보안성도 강력해졌다. LG 그램360만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했다. 360도 터치 디스플레이에 4096 필압의 와콤 스타일러스 펜으로 더 자유롭고 세밀하게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으며, 프리미엄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내구성 또한 강력하다. 16인치 모델 기준으로 두께 17mm, 무게 1,480g의 우수한 휴대성도 돋보인다.

강력한 게임 성능 지닌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

전시장 한 켠에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모델명: 17G90Q)으로 직접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다. 2022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에는 인텔 11세대 코어-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3080 외장 그래픽이 사용되어 고사양 게임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다. 확장이 가능한 DDR4 메모리와 PCIe 4.0 NVMe SSD도 적용되었다. 또한, 17.3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는 1ms 응답속도와 300Hz 주사율을 지우너해 더 쾌적한 플레이 환경과 선명한 게임 그래픽을 보장한다. DTS:X Ultra가 적용된 스테레오 스피커와 각 키벌로 LED 컬러를 바꿀 수 있는 풀사이즈 키보드, 두께 21.4mm의 슬림한 디자인도 장점이다. 전시장에 마련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노트북에는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II' 등의 고사양 게임이 설치되어 있었다. 노트북과 함께 배치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스피커와 함께하면 더 좋은 성능과 화질, 사운드 아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MZ세대에 맞는 2022 LG 그램을 만나보자

'일상비일상의틈'에 마련된 2022 LG 그램 체험공간에서는 MZ세대 감성에 맞게 꾸며진 공간에서 새로운 2022 LG 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LG 노트북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LG 그램의 신기능을 100% 만나볼 수 있었으며 포토카드와 같은 색다른 이벤트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미라매트릭스 기능은 아주 신선하고 혁신적이었다. 새로운 2022 LG 그램은 얼마나 흥행할까? 새 사양이 적용된 2022 LG 그램16의 국내 출하가는 229~249만원(i5/16GB/256GB 기준)이며 그램17은 239~259만원(i5/16GB/256GB 기준)이다. 성능과 기능만큼 몸값도 비싸진 것이다. 대학생과 직장인 등의 노트북 주요 구매층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흥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2022 LG 그램 체험공간은 오는 4월 10일까지 운영되며, 인스타그램을 통한 인증샷 이벤트와 스탬프투어 등도 진행된다. 더 강해진 2022 LG 그램을 더 색다르게 체험해보고 싶다면 '일상비일상의틈'을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