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22 통해 M2 칩 및 신형 맥북 에어 & 프로 공개
상태바
애플, WWDC22 통해 M2 칩 및 신형 맥북 에어 & 프로 공개
  • 남지율 기자
  • 승인 2022.06.07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애플이 WWDC22를 통해 맥용으로 특별히 디자인된 차세대 애플 실리콘 SOC M2를 선보였다. 2세대 5나노미터 기술을 사용해 제작된 M2는 업계 최고 수준의 와트당 성능을 지닌 M1 대비 18% 향상된 속도의 CPU, 35% 강력한 수준의 GPU, 40% 향상된 속도의 Neural Engine으로 진일보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M1 대비 50% 확장된 메모리 대역폭과 최대 2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M2는 새로운 맞춤형 기술 탑재 및 효율성 강화와 함께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맥북 에어와 업데이트된 맥북 프로 13에 탑재된다. Apple의 하드웨어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인 조니 스루지(Johny Srouji)는 "2세대 M시리즈 칩의 시작을 알리는 M2는 M1의 놀랍도록 강력한 성능을 넘어선다"며, "전력 효율적인 성능에 끊임없이 매진한 결과, M2는 향상된 CPU, GPU 속도 및 Neural Engine 연산 속도를 제공할 수 있었다. 확장된 메모리 대역폭, ProRes 가속기와 같은 새로운 기능과 결합하며, M2는 맥을 위한 애플 실리콘의 재빠른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M2의 시스템 온 칩(SoC) 디자인은 향상된 2세대 5나노미터 기술을 활용하며, M1 대비 25% 확장된 규모의 200억개 트랜지스터를 사용해 제작된다. 트랜지스터 추가 활용으로, M2는 M1 대비 50% 확장된 100GB/s 통합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는 메모리 컨트롤러를 포함해, 칩 전반에 걸쳐 향상된 역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최대 2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와 함께, 더 큰 용량의 정교한 작업도 처리 가능하다.
새로운 CPU는 크기가 확장된 캐시와 함께 성능 코어 속도의 향상을 이루어낸 동시에, 효율 코어의 성능 역시 상당히 개선되었다. 이 모든 강점의 결합으로 M1 대비 18%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을 제공하는 M2는 다중으로 효과음이 쌓인 음악 제작, 사진에 정교한 필터 적용 등 CPU 집약적인 작업도 아주 적은 전력만으로 손쉽게 수행한다.  최신 10코어 PC 노트북 칩 대비, M2의 CPU는 동일한 전력일 때 두 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M2는 PC 칩 급의 피크 성능을 25%만큼의 전력만으로도 충분히 제공한다. 성능 향상을 위해 과도하게 많은 전력이 필요하고, 이로 인해 시스템이 더 두껍고, 뜨겁고, 시끄러우며, 배터리 사용 시간이 짧은 최신 12코어 PC 노트북 칩과 비교했을 때, M2는 25%만큼의 전력만으로도 12코어 칩의 90%에 가까운 피크 성능을 충분히 발휘한다. 또한, M2는 M1 대비 두 배 확장된 10코어를 갖춘 애플의 차세대 GPU를 자랑한다. 확장된 캐시와 메모리 대역폭을 갖춘 10코어 GPU는 그래픽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며, 동일한 전력일 때 M1 대비 25%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최대 전력일 때 35%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최신 PC 노트북 칩의 GPU 대비, M2의 GPU는 동일한 전력일 때 2.3배 빠른 성능을 선보이며, 20%의 전력으로 동일한 수준의 피크 성능을 구현한다.
M2의 향상된 와트당 성능 덕에 시스템은 놀랍도록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자랑하며, 고사양 그래픽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대용량의 RAW 이미지를 편집할 때조차 발열이나 소음이 없다. M2는 애플의 최신 맞춤형 기술을 맥에 도입해 새로운 기능, 향상된 보안 성능 등 다양한 개선점을 구현한다. Neural Engine은 초당 최대 15조 8천억 회의 연산을 처리하며, 이는 M1 대비 40% 향상된 처리량이다. 미디어 엔진은 확장된 대역폭의 동영상 디코더를 포함하며 8K H.264 및 HEVC 동영상을 지원한다. macOS는 애플 실리콘을 위해 설계되었다. macOS Monterey와 강력한 신규 M2의 조합으로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성능과 생산성을 제공한다. 애플 실리콘으로 구동되는 맥은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앱, M시리즈 칩의 성능을 최대치로 발휘하는 범용 앱 등을 포함하는 사상 최대의 맥용 앱 컬렉션을 활용할 수 있다. 올가을 출시 예정인 macOS Ventura 역시 M2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스테이지 매니저, 페이스타임 내 연속성 카메라 및 핸드오프 등 강력한 신규 기능을 도입한다.
M2 칩을 탑재한 새롭게 탈바꿈한 맥북 에어와 업데이트된 맥북 프로 13도 공개됐다. 맥북 에어는 확장된 크기의 34.5cm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1080p 페이스타임 카메라,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최대 18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 맥세이프 충전 등을 갖췄다. 신형 맥북 에어는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의 네 가지 색상 마감으로 출시된다. M2는 맥북 프로 13에도 탑재된다. 덕분에 놀라운 성능, 최대 2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 ProRes 가속기, 최대 20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콤팩트한 디자인의 맥북 프로 13에 모두 담아낸다. 두 노트북은 모두 다음 달부터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의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인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두 노트북인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에 새로운 M2를 장착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M2는 Apple M시리즈 칩의 두 번째 세대를 열며 M1의 놀라운 기능을 확장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 맞춤형 기술을 갖춘 이 새로운 칩은 Apple의 가장 인기 있는 Mac인 MacBook Air와 MacBook Pro 13에 더욱 향상된 성능 및 기능을 가져온다. M2는 성능 코어와 효율 코어가 모두 향상된 차세대 8코어 CPU와, M1 코어 대비 2개 확장된 10코어를 갖춘 차세대 GPU를 함께 선보인다. 또한, 100GB/s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과 최대 2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를 지원해 더 크고 정교한 작업도 손쉽게 처리한다. 영상 워크플로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기 위해 디자인된 M2는 하드웨어 가속형 인코딩과 디코딩을 위한 차세대 미디어 엔진과 강력한 ProRes 비디오 엔진을 추가하며, M2를 장착한 시스템은 예전보다 더 많은 4K 및 8K 동영상 스트림을 재생할 수 있다.
M2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맥북 에어는 더욱 슬림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두께는 1.13cm, 무게는 1.24kg에 불과하며, 놀랍도록 탄탄한 내구의 100% 알루미늄 유니바디 외장을 선보인다. 이 얇고 가벼운 디자인은 각 요소를 매우 효율적으로 통합해 20%의 놀라운 부피 축소를 실현했다. M2의 전력 효율과 함께, 맥북 에어의 모든 기능은 조용한 팬리스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맥북 프로 13에도 M2를 장착했다. 향상된 속도의 8코어 CPU와 10코어 GPU로 'Affinity Photo'와 같은 앱에서 실행하는 RAW 이미지 작업은 이전 세대 대비 40% 가까이 빨라졌으며, 'Baldur’s Gate 3'와 같은 고사양 그래픽 게임 또한 이전 세대 대비 약 40% 더 빠르게 구동된다. 액티브 쿨링 시스템을 갖춘 MacBook Pro 13은 프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24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고 50% 확장된 메모리 대역폭을 갖춰 멀티태스킹과 대량 작업에 적합하다. M2의 미디어 엔진에서 ProRes 인코딩 및 디코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최대 11개의 4K ProRes 동영상 스트림과 최대 2개의 8K ProRes 동영상 스트림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동영상 프로젝트를 ProRes로 변환하는 속도 역시 이전 대비 3배 가까이 향상된 속도를 자랑한다. 새로운 맥북 에어의 가격은 1,690,000원부터, 맥북 프로 13의 가격은 1,790,000원부터 시작한다. 제품 수령은 다음 달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