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스피커와 헤드셋 스탠드의 만남, 브리츠 BE-S200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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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스피커와 헤드셋 스탠드의 만남, 브리츠 BE-S200U
  • 이철호
  • 승인 2022.11.0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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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요즘만큼 컴퓨터로 좋아하는 게임을 즐기고 동영상을 감상하는 때가 많아진 시기도 드물다. 그럴 때마다 때로는 헤드셋으로 바깥소리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사운드에 집중하는가 하면, 때로는 스피커와 함께 더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기곤 한다. 제대로 컴퓨터로 사운드를 즐기려면 스피커와 헤드셋은 물론 헤드셋을 거치할 스탠드도 필요하다. 그런데 만일 PC 스피커와 헤드셋 스탠드가 결합된 모델이 있다면 어떨까? 브리츠 BE-S200U는 헤드셋 거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고 음질도 나쁘지 않은 스탠드형 PC 사운드바다.

제원

출력 - 5W(2.5W x2, THD=10%)
드라이버 유닛 - 40mm x2
임피던스 - 10KΩ
주파수 응답 - 80Hz~18kHz
전원 - USB, DC 5V
크기/무게 - 68x96x413mm/835g


헤드셋, 이제 스피커 위에 걸자

브리츠 BE-S200U에서 가장 큰 특징을 뽑자면 스피커를 헤드셋 거치대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 스피커의 상단에는 헤드밴드에 맞는 형태의 고무패드가 있어 다양한 헤드셋을 안전하게 거치할 수 있다. 그래서 평상시에 헤드셋을 사용하다가 게임을 마치고 나면 BE-S200U 위에 헤드셋을 걸어놓기만 하면 헤드셋 정리가 끝난다. 헤드셋, 스피커에 스탠드까지 살 필요가 없어지니 공간 활용성이 한결 높아진다고 볼 수 있겠다.
상단에 헤드셋을 위한 고무패드가 마련되어 있다.
상단에 헤드셋을 위한 고무패드가 마련되어 있다.
스피커 상단에 헤드셋을 흔들림 없이 거치할 수 있다.
스피커 상단에 헤드셋을 흔들림 없이 거치할 수 있다.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린다

기존에 출시된 PC 스피커는 최근 게이머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PC 사운드바도 이를 배치할 공간이 생각보다 부족한 편이었다. 하지만 브리츠 BE-S200U는 세로로 길쭉한 형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비좁은 공간에도 손쉽게 배치할 수 있다. 디자인 역시 대부분의 데스크톱, 모니터와 함께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간결한 설계에 유연한 곡선과 블랙 컬러, 스피커 내부 유닛을 보호하는메탈 그릴망이 조화되어 어떤 컴퓨터책상에 둬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세로로 긴 형태로 만들어져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세로로 긴 형태로 만들어져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하단의 받침대가 스피커를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하단의 받침대가 스피커를 안정적으로 지지한다.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스피커

요즘 출시되는 IT기기 중에는 다 좋은데, 사용 편의성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은 듯한 제품이 적지 않다. 브리츠 BE-S200U는 그렇지 않다. 먼저 전면에 조작 노브를 돌리기만 하면 전원도 ON/OFF할 수 있고, 볼륨 조절도 가능하다. 볼륨 노브에는 오렌지 LED가 배치되어 있어 디자인적으로 포인트를 줄 뿐만 아니라 전원이 켜졌는지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노브 아래에 MIC와 헤드폰 잭을 배치하여 3.5mm 유선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전면에 볼륨 조절 노브와 MIC, 헤드폰 잭이 배치되어 있다.
전면에 볼륨 조절 노브와 MIC, 헤드폰 잭이 배치되어 있다.
컴퓨터의 오디오 잭, USB 포트와 연결해 사용한다.
컴퓨터의 오디오 잭, USB 포트와 연결해 사용한다.

40mm 풀레인지 유닛으로 만들어낸 고음질

브리츠 BE-S200U는 3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었지만, 음질은 결코 나쁘지 않다. 이 스피커의 위아래에는 40mm 고급 풀레인지 유닛이 탑재되어 있어 정격 5W(2.5W x2) 출력의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유닛 사이에 진동판이 탑재되어 중고음과 중저음 영역의 사운드를 꽉 잡아주며, 더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그래서 게임부터 음악, 영화,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잘 어울리는 스피커다.
40mm 고급 풀레인지 유닛이 탑재됐다.
40mm 고급 풀레인지 유닛이 탑재됐다.

브리츠 BE-S200U, 실제로 사용해보니…

기자는 평소 CPU, 그래픽카드 테스트용으로 쓰이는 AMD 라이젠 벤치마크 시스템 곁에 브리츠 BE-S200U를 배치해 봤다. 일반적인 사운드바와 달리 세로로 긴 형태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모니터와 시스템 사이에 쉽게 배치할 수 있었다. 디자인 역시 주변 인테리어와 잘 어울렸다.
평소 사용하는 게이밍 헤드셋을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었다.
평소 사용하는 게이밍 헤드셋을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었다.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다른 사운드바에 비해 세로로 긴 형태로 만들어져서 배치가 편리했다.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다른 사운드바에 비해 세로로 긴 형태로 만들어져서 배치가 편리했다.
먼저 음악을 감상해봤다. 2004년에 나온 헤이의 'Piece of My Wish'와 최근 인기가 많은 뉴진스의 'Attention'을 플레이했는데, 중저음과 고음 모두 적절한 밸런스를 느낄 수 있었다. 출력도 충분해서 컴퓨터에서 볼륨을 '10'으로만 설정했음에도 사무실에서 음악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게임도 플레이했다. 모두가 즐기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BE-S200U는 게임에서 중요한 사운드를 더 생생하게 들려줘서 원활한 플레이를 가능케 했다.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하거나 BGM 하나만큼은 끝내주는 게임에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을 볼 때는 어떨까? 기자는 BE-S200U와 함께 NBA 프리시즌 경기를 보는 한편,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도 프라임 비디오에서 감상했는데, 콘텐츠에 담긴 사운드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다.
선명한 사운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선명한 사운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을 볼 때도 충분히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을 볼 때도 충분히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마치며

BE-S200U는 세로형으로 만들어져 공간 활용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헤드셋 스탠드로도 활용할 수 있는 PC 스피커다. 누구나 간편하게 연결하고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음질도 나쁘지 않다. 게이밍 PC에 어울리는 스피커와 헤드셋스탠드가 모두 필요한 유저에게 적합하다. 가격은 11월 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3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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