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사람들이 찾는 건 항상 비슷하다. 경력자와 비슷한 실력을 가진 신입, 명품이지만 내가 살 때는 저렴한 물건, 경쟁 게임에서 나와 같은 ‘티어’로 팀에 배치됐지만 실제 실력은 더 높은 팀원……. 그런데 마이크로닉스가 이번에 출시한 파워도 이런 사례에 포함될 수 있을 법하다.
마이크로닉스 WIZMAX 750W 80PLUS SILVER는 실버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제품 효율은 GOLD 등급에 속하는 고효율 파워다. 실제로 직접 자료를 조회해 봤더니 80PLUS로부터 GOLD 인증을 받았음을 확인했다.
세계로 향하는 마이크로닉스와 WIZMAX
우리 기업인 마이크로닉스는 케이스, 파워, 게이밍 기어 등 자사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지난 1월에 치러진 CES 2023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그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WIZMAX는 마이크로닉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상징하는 제품군으로, 특히 WIZMAX 파워는 프리볼트 설계로 전 세계 어디서나 변압기 등의 도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파워서플라이 효율과 품질의 기준,
80PLUS ‘GOLD’ 인증 받은 실버 파워
WIZMAX 750W 80PLUS SILVER는 실버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80PLUS GOLD 인증을 획득해 20~100% 로드율 구간에서 최고 90%의 에너지 효율을 보여준다. 80PULS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CLEAResult 사의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으로, 파워서플라이 인증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때 90%는 750W의 출력이 얼마나 실제 PC에 전달되는지를 말하는데, 같은 정격출력의 파워라면 에너지 효율이 높은 파워가 실제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 더 많다. 손실되는 에너지는 보통 열 등으로 빠져나가므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파워가 발열 부분에서도 우수한 것이다. 그러므로 SILVER 등급의 파워 중에서 에너지 효율과 발열이 WIZMAX 750W 80PLUS SILVER보다 뛰어난 파워는 존재하기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100% 부하 환경에서도 전압안정성 높아
WIZMAX 750W 80PLUS SILVER는 80PLUS SILVER는 2세대 GPU-VR은 100%부하 환경에서도 항상 전압을 일정량 유지함으로써 시스템 안정성에 기여한다. DC to DC 회로를 탑재해 전압 안정성을 높였으며, 가용량 100% 12V 싱글레일 출력이 가능하고 105℃ 캐패시터를 사용했다.
OVP(과전압 보호), UVP(저전압 보호), OPP(과부하 보호), OCP(과전류 보호), SCP(쇼트 보호)의 기본 보호 회로에 SURGE 4K(낙뢰 보호), ESD 15K(정전기 보호)도 적용됐다.
애프터 쿨링으로 기대수명 향상
긴 수명의 HDB(유압식 베어링) 120mm 쿨링팬을 사용했으며 애프터 쿨링 기술이 적용됐다. 애프터 쿨링이란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파워서플라이의 발열을 자동으로 감지해 내부 온도에 따라 팬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로, 캐패시터가 열에 민감한 만큼 온도에 의한 스트레스를 낮춰 수명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커넥터는 메인 20+4핀 x1, CPU 8+8(4+4)핀 x1, PCIe 6+2핀 x4, SATA x6/IDE x4로 구성됐다.
마치며
WIZMAX 750W 80PLUS SILVER는 오픈마켓 기준 90,900원으로 실제 성능이 GOLD 파워에 준하는 것을 감안하 면 상당히 가성비가 좋다. 탄탄한 인증과 6년의 무상보증 기간을 제공하므로, 보급형 시스템을 구축할 때 좋은 선택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