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이번에 소개할 브리츠 BZ-VOX7B는 ‘골전도 기술’이 적용된 이어폰이다. 골전도 기술이란, 고막이 아닌 뼈와 피부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고막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원활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귀를 전혀 막지 않으므로 대화를 하거나 외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특히 유용하다.
제원
블루투스 버전: 5.3
제한 거리: 10m
지원 코덱: SBC
사용 시간: 통화 5시간, 음악 재생 7시간
충전 시간: 약 2.5시간
배터리 용량: 150mAh
드라이버: 12mm
임피던스: 8Ω
가청 영역 20~20KHz
방수 등급: IPX7
골전도 이어폰, 어디에 유용할까?
브리츠 BZ-VOX7B의 최대 특징은 골전도 방식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며, 귀를 전혀 막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커널형 이어폰의 ‘주변 소리 듣기’ 모드보다도 더 자연스럽게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바깥에서 하는 운동에도 적합하지만, 의사소통이 활발한 사무실에서도 사용하기 좋다.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하면 귀를 막고 있어 상대방에게 의사소통이 잘 안될 것 같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사용한다고 해도 상사에게 ‘업무 할 때에는 이어폰을 빼라’는 지시를 언제든지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골전도 이어폰은 귀가 열려 있는게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하므로, 이런 상황에 처할 가능성을 줄여준다.
고성능 방수 기능
준수한 기본기
브리츠 BZ-VOX7B는 블루투스 5.3 버전, 최대 7시간의 재생시간, IPX7 방수 등급을 자랑한다. IPX7 방수 등급은 15cm~1m 깊이의 물 속을 견딜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비 오는 날 외부에서 사용해도 고장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150mAh의 배터리 용량은 전용 케이블을 통해 약 2.5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커널형 이어폰에 비해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어폰의 재생 시간은 준수하지만 충전 케이스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므로 연속 재생시간이 아닌 휴대 시 총 재생 시간은 비교적 짧다는 것이다.
구성품은 본체, 전용 충전 케이블과 귀마개를 제공한다. 귀마개와 함께 사용 시 조금 더 또렷한 음악 청취가 가능하다.
어디에나 어울리는 디자인
스포츠에도 적합
브리츠 BZ-VOX7B는 머리에 밀착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런 디자인은 격한 움직임이 있어도 이어폰이 쉽게 떨어지지 않아, 운동 중에도 안정적인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귀를 덮지 않는 디자인은 장시간 사용해도 열이 누적되지 않도록 해준다. 또 튀지 않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운동 이외에도 환경에 무난하게 어울린다.
특색 있는 사운드 품질
골전도 이어폰의 특징 중 하나는 사운드 품질이 일반적인 이어폰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음악의 목소리가 평소와 다르게 들릴 수 있으며, 이는 뼈의 진동 때문에 음색이 바뀌는 것이다. 골전도 이어폰이 제공하는 이 특이한 청취 경험은 새로운 감성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반면, 피부와 뼈의 진동을 이용하는 청취 방식 때문에 저음역대, 그리고 강한 비트의 음악은 뚜렷하게 재생하지 못할 수 있다.
마치며
브리츠 BZ-VOX7B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은 특히 의사소통이 활발한 사무실이나 사이클링 등 야외 운동에 적합한 무선 이어폰이다. 또 귀가 완전 개방되어 있으므로 귀를 완전히 막는 커널형 이어폰이 답답한 사용자에게도 유용하다. 가격은 72,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