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백현 기자] 제닉스 마우스는 그동안 타사 제품의 장점을 잘 흡수해 저렴한 가격대로 제공하는 것을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제닉스 타이탄 GC WIRELESS(이하 타이탄 GC)는 스위치 핫스왑 및 클릭압 조절 기능 등, 눈에 띄는 커스텀 기능을 앞세워 고급 제품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타이탄 GC는 어떤 마우스일까?
풍성한 구성품으로 다양한 커스텀 제공
타이탄 GC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풍성한 구성품이다. 기본 탑재된 스위치 이외에도 4종의 추가 스위치, 교체형 팜 커버, 파라코드 케이블, 그립 테이프, 글래스 피트, 드라이버, 집게가 제공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구성품은 단연 스위치일 것이다. 타이탄 GC에는 카일 GM 8.0 스위치가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스위치 박스 안에는 옴론 스위치, TTC 골드, 후아노 핑크, 후아노 저소음 이렇게 4종의 스위치가 한 쌍씩 추가로 제공된다.
각각 특성이 다른 스위치를 입맛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클릭감에 맞는 구성이 가능하며, 좌우 서로 다른 스위치를 사용할 수도 있다. 스위치 교체는 마우스 하단의 핫스왑 슬롯을 열고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스위치를 별 다른 도구 없이 쉽게 교체 가능한데다 기본 제공 스위치도 넉넉하므로 더블 클릭 현상이 발생해도 두렵지 않다.
또 스위치와는 별개로 클릭압을 드라이버로 조절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적당한 무게의 클릭압은 마우스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너무 클릭압이 높으면 손이 쉽게 피로해지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의도하지 않은 클릭이 발생할 수 있다. 클릭압 조절 기능은 타이탄 GC를 ‘나만의 마우스’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교체형 팜 커버와 그립 테이프
타이탄 GC는 서로 다른 높이의 교체형 팜 커버를 제공한다. RGB가 투과할 수 있는 반투명 팜 커버, 불투명한 블랙 팜 커버 2종이 있기 때문에 높이와 투명 여부에 따라 총 4개의 팜 커버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마우스 표면에 부착해 손에 착 감기도록 하는 그립 테이프, 조금 더 매끄러운 표면으로 빠른 슬라이딩이 가능한 글라스 마우스 피트도 제공하한다.
기본 스펙에도 충실
물론 ‘커스텀’만이 타이탄 GC의 장점은 아니다. PIXART 사의 최신 하이엔드 센서인 PAW 3395를 사용해 최대 해상도 26,000 DPI를 구현했고, 최대 가속 50G, 최대 추적속도 650IPS 등 숫자로 보이는 스펙 또한 잡았다. 무게도 71g으로, 경량 제품을 선호하는 시장의 요구에 충분히 부응한다.
마치며
제닉스 타이탄 GC WIRELESS는 핫스왑 방식의 스위치, 클릭압 조절 기능, 풍성한 구성품으로 나만의 커스텀이 가능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다. PAW 3395 센서 등 마우스의 기본 성능도 뛰어나므로 고급 사용자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다. 정가는 149,000원이나 7월 31일까지 출시 특가를 진행해 현재 9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