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키보드를 커스텀할 때 가장 단순하면서도 눈에 확 띄는 부품이 키캡이다. 특히 커스텀 키보드의 완벽한 마무리는 키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키캡이 어떤 디자인인가에 따라 키보드가 더욱 돋보일 수 있고 RGB 효과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독특한 키캡을 찾고 수많은 업체에서 개성적인 키캡을 선보이고 있다.
커스텀 키보드 업체로 유명한 몬스타기어는 독특하고 개성적인 키캡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몬스타기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키캡은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을 뜻하는 ‘집사’를 제품명에 넣은 집사 키캡은 귀염뽀작한 고양이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은 개성적인 키캡이다.
국산 프리미엄 키캡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키캡은 많지만, 직접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업체 제품은 별로 없다. 몬스타기어는 커스텀 키보드 DIY 킷트, 하우징은 물론, 키캡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업체이다.
몬스타기어 집사 키캡 역시 몬스타기어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프리미엄 PBT 키캡이다. 집사 키캡은 흔히 볼 수 있는 삼색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삼색이’와 새하얀 페르시안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페르시안’ 두 가지 종류로 이뤄졌다. 삼색이는 갈색, 분홍색, 검은색 구성이며, 페르시안은 파란색, 하늘색, 남색 구성이다. 특정 키캡에는 고양이를 그려 넣어 포인트를 줬다.
내구성도 뛰어나다. 키캡 베이스에 염료를 키캡 안쪽까지 스며들게 만든 염료승화 방식이어서 오랫동안 사용해도 각인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또한, 키캡 두께를 2mm로 두껍게 제작하여 휘어질 걱정 없이 튼튼하게 만들어졌다.
어떤 키보드든 사용 가능
최근 65키를 사용한 미니 키보드가 커스텀 키보드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런 키보드의 가장 큰 아쉬움을 꼽자면, 미니키보드에 적합한 키캡을 찾기 힘들다는 점이었다. 이 때문에 독창적인 디자인의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최근 65키를 사용한 미니 키보드가 커스텀 키보드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이런 키보드의 가장 큰 아쉬움을 꼽자면, 미니 키보드에 적합한 키캡을 찾기 힘들다는 점이었다. 이 때문에 독창적인 디자인의 커스텀 키보드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몬스타기어 집사 키캡은 다르다. 몬스타기어 집사 키캡은 풀사이즈 108키나 텐키리스 87키는 물론 60%, 65%, 75% 사이즈 키보드 등의 다양한 배열에서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다만, 어고노믹 또는 WKL, HHKB 배열 등에는 호환되지 않으니 참고하자.
마치며
몬스타기어 집사 키캡은 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개성적이고 귀여운 키캡이다. 염료승화 방식의 프리미엄 키캡으로 오랫동안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풀사이즈에서 미니 키보드까지 다양한 키보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독특하면서 귀여운 키캡을 찾는 키보드 유저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8월 20일,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39,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