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새롭게 단장한 COEX 애플 체험관‘a-shop’에선 애플의 모든 제품들을 보고 듣고 만져볼 수 있다. 새로 꾸민 a-shop은 크기를 넓히고 제품을 직접 다뤄보는 공간을 늘렸다. 90평에서 124평으로 확트인매장에서 아이맥, 맥북, 아이팟 등 애플 제품들을 맘껏 써보고 마음에 드는 물건은바로 살 수 있다. 여기에 짝을 이루는 액세서리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새로 태어난애플체험관은매장전체가하나의애플디자인이라고 느껴질만큼깔끔하다. |
애플제품처럼깔끔한체험관 매장 중앙엔 애플의 데스크탑 아이맥과, 노트북인 맥북이 자리잡고 있다. 파워맥 G5에 30인치 LCD 두 대를 같이 연결해 놓은 것도 눈에 띈다. 한 손님이 이시스템으로 그래픽 작업을 하고 있었다. 대형 모니터 두 대를 오가는 모습을 지켜보기만해도숨이트인다. 그 옆엔 아이팟, 아이팟 나노, 아이팟 셔플 등 색깔별, 용량별로 전시돼 있다. 아이팟은 MP3 파일을 담은데다 이어폰도 달려 있어서 버튼만 누르면 바로 음악을감상할수있다. 체험관 왼쪽엔 아이팟과 짝을 이루는 여러 가지 액세서리들이 눈에 들어온다. 진공관 앰프와 스피커 셋인‘i-Tube A4’는 아이팟을 꼭 빼닮았다. 아이팟용 스피커에는 크기는 물론 값도 아이팟을 훌쩍 뛰어넘는 것도 있다.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셈. 하지만 아이팟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과 성능이 마니아의 군침을흐르게한다. 이밖에도 라디오 수신겸용 리모컨, 아이팟용 케이스, 보호용 아이팟 삭스(ipodsocks) 등 아이팟의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고 재주를 십분 이용할 수 있게 하는액세서리들이 가득하다. 아이팟액세서리들‘눈에띄네’ 가장 안쪽엔 아이맥 미니와 소니 풀HD TV로 홈씨어터 시스템을 꾸며놓았다.거실 분위기로 만들어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화면과 소리를 즐길 수 있다. 아이팟과 야마하 앰프를 결합한 오디오 시스템도 함께 맛본다. 그 옆엔 BMW 미니쿠퍼S가 있다.‘ 애플 체험관에 왠 자동차?’라고 의아해 하겠지만 운전석 옆에놓여진아이팟을보면고개가끄덕여진다. a-shop에선 애플과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생산하는 서드 파티 기업 제품 외에도 디지털 카메라와 전자사전, 내비게이션 등의 IT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체험관에 전시된 제품들의 가짓수는 1천200개에 이른다. a-shop을 단순한애플 제품 체험관이라기보다는‘디지털 라이프 체험관’이라고 불러야 할 만한 이유가 여기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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