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외장하드를 인터넷에서 공유한다
엠지텍 클라우드베리 제로
엠지텍 클라우드베리 제로
외장하드 전문업체 엠지텍은 소비자의 빅 데이터 요구에 맞춰 인터넷을 통해 나의 외장하드를 공유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베리 제로’를 발표했다.
조성호 기자
클라우드베리 제로는 PC를 통해 하나의 외장하드를 연결해 두고, 이를 여러 대의 PC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다수가 동시 접속할 수 있어서 회사 및 학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대용량 파일 전송도 쉽게 가능하다. 또한 메인 PC에 외장하드를 연결하고 클라우드베리 제로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외부에 있어도 외장하드의 접속 주소와 아이디, 비밀번호만 알면 외장하드 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기존의 NAS나 넷하드는 LAN을 통해서만 전송이 가능했지만 클라우드베리 제로는 LAN과 USB 접속 방식 모두 사용이 가능해 일반 외장하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클라우드베리 제로 클라이언트를 외장하드가 연결된 PC에 설치하고, 인터넷 접속 주소를 부여하면 곧바로 다른 PC에서 해당 정보를 입력해 접속할 수 있다. 사용자 별로 다른 폴더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부여할 수 있고, 외장하드 내 자료를 이메일에 첨부해 발송할 때는 비밀번호를 설정하거나 다운로드 횟수를 제한해 보안부분도 걱정이 없도록 했다. 일반 공유나 네트워크 드라이브의 약점이었던 보안과 바이러스에 대해 엠지텍은 타이밍 아웃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른 PC에서 비밀번호 인증을 통해 접속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된다. 웹하드와 클라우드는 외장하드 만큼의 용량을 사용하려면 많게는 수십만원에 달하는 비용이 청구돼 부담스럽다. 클라우드베리 제로는 초기에 프로그램 구매 비용을 제외하면 자신이 보유한 외장하드 용량에 따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베리 제로 설치 프로그램에서 외장하드를 선택하면 클라우드 파일이 외장하드로 복사된다. 복사가 끝나면 외장하드에 Cloudberryzero_WWW 폴더가 생성된다.
설치가 완료되면 클라우드베리 제로가 실행된다.
실행화면에서 목록 버튼을 클릭해 외장하드가 인식된 드라이브를 선택한 뒤, DVD 케이스 내부에 부착된 라이센스 키를 입력한다.
엠지텍 웹하드 Explorer Lite 및 Pro 중 하나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Pro 버전은 외장하드에 저장된 파일을 다른 사람에게 공개 링크를 통해 전송할 수 있는 등 부가기능이 추가된 버전이다.
익스플로러의 경우 버전에 따라 접속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처리 속도가 느리다. 엠지텍에서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추천하고 있다. 외부에서 공유기를 통한 접속을 하려면 별도의 설정이 필요하다. 접속을 위해 공유기의 포트포워드 설정에서 80번 포트를 열어줘야 한다. 만악 기존의 넷하드 등의 사용으로 80번 포트가 이미 사용 중이라면 다른 포트 번호를 사용해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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