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레이저 프린터, 흑백과 컬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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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용 레이저 프린터, 흑백과 컬러 사이
  • PC사랑
  • 승인 2013.07.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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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용 기자
 
그레이스케일
 
 
 
HP M1212nf
 
A4 용지 최대 18ppm, 첫 페이지 인쇄 속도 8.5초 등 HP M1212nf의 속도는 가격 대비 빠른편에 속한다. 월간 페이지 권장 인쇄량도 2천 매 정도로 넉넉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동 절전 모드로 전환돼 소모 전력도 아낄 수 있다. 절전 모드 상태에서 다시 인쇄할 때 오래 걸리지 않느냐고? 앞서 언급한 8.5초는 절전 모드에서 첫 페이지가 출력되는 시간이다.

처음 프린터를 설치할 때도 소프트웨어를 별도로 지정할 필요가 없다. 본체 후면의 USB2.0 포트에서 PC나 노트북으로 케이블을 연결하면 곧바로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팩스를 주고 받을 때도 인쇄하기 전에 연결된 PC에 파일로 저장된다‘. 스마트 신분증 복사’기능은 신분증 복사를 용지에 동시에 출력해 준다. 최대 1200 x 1200 dpi 해상도로 이미지를 저장하는 스캐너는 텍스트와 이미지 모두를 원본에 가장 가깝게 출력해 준다.
 
 
 
캐논 MF4890dw
 
캐논만의 독자적 기술인‘On Demand’정착 방식은 출력 속도 향상과 함께 소비전력 감소 효과도 가져온다. 이 기술은 일반 토너의 convertional fushing 방식이 아니라 토너가 고열의 히터를 사용하는 필름을 통해 용지에 분사되는 방식으로, 드럼을 가열하지 않고 드럼유닛의 필름만을 적절한 온도로 가열시켜 출력 속도가 크게 향상된다. 불필요한 발열이 없어 대기 모드에서의 소비 전력도 크게 감소돼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 지원으로 여러 사람이 사용하기에도 좋다.

MF4890dw의 특징 중 하나는 양면 복사. 양면 인쇄장치가 장착돼 있어 버튼 하나로 두 장의 출력물을 양면 한 장으로 줄여 용지 비용을 절반으로 낮춰 준다. PC사랑 사무실도 이면지 활용을 적극 수용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양면 인쇄를 활용하면 한 번 보고 치우는 종이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다. 양면 인쇄는 팩스 수신에도 함께 적용된다. 첫 장 출력에 6초, 첫 장 이후 분당 23매(단면)를 출력해 속도도 만족스럽다.

 
 
삼성 SL-M2870FD
 
 
SL-M2870FD의 인쇄 속도는 최대 28ppm으로 세 제품 중 가장 빠르다. 첫 장의 출력도 8.5초면 충분하다.(복사는 15초 이하) 250매를 적재하는 표준용지함과 1매를 장착하는 다목적 용지함을 활용해 거의 모든 규격의 용지 출력을 지원한다. 빠른 만큼 해상도가 떨어지지 않느냐고? 최대 1,200 x 1,200 dpi 해상도로 깨끗한 결과물을 내 주는 건 기본이다.

ISO/IEC 기준을 준수한 대용량 토너는 한 번 장착으로 3천매를 출력할 수 있다. 소규모 사무실에서 사용하면 몇 달은 충분하다. 처음 구매할 때는 1,500매 분량의 토너가 장착돼 출고된다. 인쇄량이 많아 한 달 만에 새 토너를 모두 소모하면 어떻게 되는가 하는 질문에는 월 최대 출력 매수가 1만 2천매이기 때문에 걱정 말라고 전해주겠다. 무선 네트워크는 지원하지 않지만 USB2.0과 10/100 base TX 이더넷을 지원해 유선 네트워크 연결은 문제없다.
 
 
 
컬러스케일
 
 
HP MFP M276nw
 
 
HP의 복합기 M276nw의 컬러 터치스크린은 조작이 매우 간편하다. 인터넷에 연결된 M276nw는 웹에 연결해 인쇄 작업을 수행하고, 온라인 스토리지 사이트를 스캔할 수 있다. HP 스마트 인스톨 프로그램으로 설치 CD가 없어도 프린터 연결에 몇 분이면 충분하다. HP e프린트를 통해 어떤 기기에서도 인쇄를 명령할 수 있고, 제품 전면의 USB 포트로 메모리에 저장된 문서를 곧바로 저장, 인쇄할 수 있다. 인쇄 속도는 흑백과 컬러 모두 14ppm, 첫 페이지 인쇄는 약 19초가 소요된다. 한 페이지에 약 4초 정도 걸리는 셈인데, 컬러스피어 Ⅱ 토너가 출력하는 최대 600 x 600 dpi 해상도의 결과물을 보면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다.

M276nw의 강점은 스캔 기능에 있다. 최대 1200 x 1200 dpi 해상도의 인쇄물을 기본 설정에서 12ppm, 최고 14.5ppm의 속도로 출력한다. 신분증처럼 작은 문서를 같은 페이지에 스캔·인쇄하는 기능은 때때로 유용하다. 스캔한 문서를 파일로 변환할 때 텍스트 문서는 pdf나 txt로, 이미지 문서는 jpg, bmp, png, tiff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저장한다. 35매를 거치할 수 있는 ADF를 이용하면 여러 페이지를 한 번에 소화할 수 있어 간편하다. 팩스의 속도는 33.6kbps, 해상도는 최대 203 x 196 dpi로 송수신한다. 이는 M276nw의 성능의 한계가 아니라 팩스 기능 자체의 성능저하 문제다. 팩스의 화질은 아직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동시에 성능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캐논 MF8284Cw
 
 
캐논 컬러 레이저 복합기 MF8284Cw는 전작 8084Cw에서 진화한 형태의 제품이다. 총 7개 라인의 QVGA 컬러 LCD 스크린은 시인성과 조작성이 좋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쇄중인 문서 미리보기가 가능해 대량 문서 인쇄에서의 실수를 조기에 방지할 수 있다. 문서와 컬러 이미지 모두 14ppm의 인쇄 속도로 뽑아 주고, LAN 케이블이 없어도 무선 네트워크 기능으로 모바일 프린팅을 활용할 수 있다.

MF8284Cw의 가장 큰 특징은 클라우드 프린팅 지원이다. 애플의 에어프린트, 구글의 클라우드 프린트를 모두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원하는 문서나 이미지를 곧바로 인쇄할 수 있다.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등지에서 전용 앱을 설치해 두면 결정적인 순간에 빛을 발하게 된다.
 

 
삼성 CLX-4195FW
 

삼성전자의 신제품 CLX-4195FW는 원터치 에코 프린팅을 지향하는 복합기다. 첫 페이지 인쇄는 16초 이하로 약간 더디지만, 그 이후에는 18ppm의 빠른 인쇄 속도를 내 준다. 또한, 인쇄·복사·스캔·팩스 등 4대 기능을 한 번에 작업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듀얼 CPU와 128MB 메모리 장착으로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유선 연결 뿐 아니라 Wi-Fi 다이렉트 커넥션으로 별다른 프로그램 설치 없이 모바일 기기의 사진이 곧바로 인쇄물로 출력된다. 자체 무선 신호를 송수신하기에 보안에도 문제없다.

캡처, 에코, 컬러, 다큐멘트 등 네 가지 기능을 지원하는‘이지 프린팅 매니저’프로그램에 주목하자. 캡처 매니저는 키보드의‘Print screen’키로 캡처한 이미지를 원하는 범위만큼 선택해 인쇄할 수 있고, 에코 매니저는 문서 미리보기를 통해 원하는 부분만 출력할 수 있도록 간편 정리 과정을 거쳐 토너와 종이를 절약해 준다. 원하는 색과 밝기를 조절해 주는 컬러 매니저, 스캔과 팩스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다큐멘트 크리에이터까지 지원 소프트웨어를 십분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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