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12일, AMD의 3세대 APU 리치랜드가 공개됐다.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모바일 시리즈가 데스크탑 시리즈보다 먼저 공개됐었고, 그 중 최상위모델이 A10-5750M이었다. 멋진 성능을 자랑하는 A10-5750M은 현재 AMD최고 사양의 노트북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여기에 하이엔드 VGA 라데온 HD8970M이 조화를 이루면 어떻게 될까? 이번 시간엔 리치랜드 A10-5750M과 라데온 HD 8970M의 게이밍 성능을 확인해 봤다.
김희철 기자
이번 테스트를 위해 MSI GX70 모델을 섭외했다. GX70 모델은 현재시판되고 있는 AMD 노트북 중 가장 최상위 모델이다. 특히 게이밍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 리치랜드 A10-5750M과 AMD의 하이엔드그래픽 HD 8970M이 짝을 맞췄고, DDR3 8GB와 128GB SSD, 1TB의 저장 용량을 갖췄다. 17.3인치의 넓직한 화면에 게이밍 키보드의 명가 스틸시리즈의 키보드가 탑재돼 한층 게임의 흥을 돋운다. 게임 용도로는 더할 나위 없다. 이제 준비물은 모두 갖춰졌고, 게임만 잘 돌아가면 된다.
이번 테스트는 크라이시스3와 툼레이더 리부트로 진행됐다. 일반 벤치마크 툴은 AMD의 AMD Dual raphics 기능 덕분에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것. A10-5750M의 내장 그래픽 HD 8650G가 본의 아니게 번번히 훼방을 놓았다. HD 8650G도 좋은 성능을 지니고 있지만, 그래도 관심이 가는 것은 HD 8970M의 성능이다. 다행히 게임에서는 8970M이 제대로 구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레임 체크는 게임동영상 녹화 및 프레임 수치를 체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프랩스(FRAPS)의 도움을 받았다.
A10-5750M. 저전력 옵션이 적용된 모습. 원래 클럭은 2.5Ghz다 . 터보 코어 동작시 3.5Ghz까지 상승한다.
A10-5750M의 내장 GPU HD 8650G. 기본 클럭 350Mhz에 터보 클럭 720Mhz다. 스트림 프로세서 (쉐이더 유닛)는 384개로 A10-6800K의 HD 8670D 와 같다.
라데온 HD 8970M. 8650G와 비교하기 민망한 엄청난 사양이다.
괴물 같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 크라이시스3. 웬만큼 자신 있는 데스크탑 사양으로도 두손 두발 다 들게 하는 게임이다.
AMD GAMING EVOLVED 타이틀이 부여된 툼레이더 리부트. 상대적으로 지포스보다 라데온에서 더 좋은 성능을 보여 준다.
굉장히 가혹하지만, 정확한 성능 측정을 위해 모든 옵션을 다 주고 테스트했다.
이번에도 가차 없이 최고급 옵션을 적용시켰다.
최소 프레임은 4. 평균 17 프레임을 유지했다.
놀라운 결과를 보여 줬다. TressFX 효과를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게임 진행이 가능했다.옵션타협을 한 뒤의 프레임이다. 게임 내에서 평균 프레임 대를 별 탈 없이 유지하며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결론
생각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 줬다. 끝판왕 급이라 할 수 있는 VGA에 비해, CPU가 조금 걱정됐었지만 결과를 놓고 보니 본래 목적인 게임에 딱 어울린다. 간단한 온라인게임들은 말할 것도 없이 모든 옵션을 적용할 수 있고, 고사양 패키지 게임도 약간의 옵션 타협을 통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GX70이 120~130만원 남짓한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도 장점을 더한다. A10-5750M, 라데온 HD 8970M의 조합은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보다 게임 목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 줄 것이다.
생각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 줬다. 끝판왕 급이라 할 수 있는 VGA에 비해, CPU가 조금 걱정됐었지만 결과를 놓고 보니 본래 목적인 게임에 딱 어울린다. 간단한 온라인게임들은 말할 것도 없이 모든 옵션을 적용할 수 있고, 고사양 패키지 게임도 약간의 옵션 타협을 통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GX70이 120~130만원 남짓한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도 장점을 더한다. A10-5750M, 라데온 HD 8970M의 조합은 비슷한 가격대의 노트북보다 게임 목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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