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똑똑하고 스마트해졌다. 한컴오피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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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똑똑하고 스마트해졌다. 한컴오피스 2014!!
  • PC사랑
  • 승인 2013.11.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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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면서 불편함을 최소화한 UI
한컴오피스 2014의 기능적인 변화를 알아보기 전에 인터페이스부터 살펴보자.
 
기존 사용자들이 새로운 버전의 SW로 변경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익숙함이다. 이미 전 버전의 SW UI(유저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새로운 버전으로 변경할 경우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새로운 버전을 설치하는데 UI 불편함이 더 크다면 굳이 다른 버전으로 변경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기자도 UI 때문에 한컴 2007을 쓰다가 올해 들어서야 2010으로 교체했다.

기자가 약 일주일간 한컴 2014의‘ 글’로 기사를 작성해 본 결과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주로 사용하는 기능의 UI가 크게 바뀌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기 힘들었고, 잘 사용하지 않은 기능이나 거슬렸던 부분의 배치를 바꿔 깔끔한 느낌이다. SW의 배경색도 파란색에서 흰색으로 바뀐 점도 신선하다.
도구 상자를 살펴보면 불필요한 글을 줄이고 아이콘을 키워 작은 해상도에서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도록 배치했다. 이로 인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작은 화면에서 작업하는 사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화면 우측에 배치돼 사용하는데 어색함을 주었던 작업창도 좌측으로 변경돼 마우스 이동이 더욱 편리하게 느껴졌다.
스프레드시트인 한셀과 프레젠테이션인 한쇼의 UI도 편리하긴 마찬가지였다. 많은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MS 오피스의 엑셀과 파워포인트와 비슷한 UI로 사용하기에 이질감이나 불편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심지어 붉은 색의 파워포인트와 주황색의 한쇼, 초록색의 엑셀과 연두색의 한셀로 인터페이스의 고유 색감까지 비슷해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점을 체감하기 힘들 정도였다.

 
 
  • 엑셀에서 필터와 수식을 이용해 작업한 문서를 한셀에서 열어도 데이터 손실 없이 이어서 작업 가능하다.
 
 
성능 UP 호환성도 UP

워드프로세서나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과 같은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한 만큼 타인과 파일을 주고받을 시 서로 사용한 프로그램이 다르면 호환이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때문에 한컴 오피스를 비롯해 MS 오피스를 별도로 설치해 사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 한컴 2014(하단)의 UI는 한컴 2010(상단)에 비해 전체적으로 깔끔해진 느낌이다.
 
하지만, 한컴 오피스는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의 확장자인 DOC와 DOCX, ODF를 비롯해 스프레드시트의 포맷인 ODF, ODS, OOXML, VBA, VBS와 프레젠테이션의 포맷인 PPT, PPTX, ODP 등을 지원해 다른 프로그램에서 작업한 파일을 한컴오피스에서 편집이 가능하다.

‘한글’은 유투브 등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을 내 문서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어 다양한 형태의 문서 작업이 가능하다. 또 특정 단어를  입력 후 블록을 지정하면 사전 검색 기능이 자동으로 지원돼 별도의
사전 프로그램을 실행할 필요가 없다.

호환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기자가 실제로 엑셀에서 작업한 내용을 한셀에서 불러와보니 필터부터 수식까지 엑셀에서 작업했던 내용 그대로 한셀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었다. 또 주로 사용하는 기능들 인 셀 서식, 채우기 기능을 모두 지원해 기존 엑셀에서 작업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으로 한쇼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사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킨 셈이다.
한쇼는 한셀과 같이 동일한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과의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전 버전에 비해 성능이 향상됐다. 전 세대는 고용량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할 경우 끊김 현상이 발생해 애니메이션이 아닌 스틸
사진을 감상하는 느낌이었지만, 한쇼 2014에서는 미디어 프로그램으로 동영상을 재생하는 것과 같은 매끄러운 작업이 가능하다.

또 동영상을 편집 및 삽입 기능이 강화돼 한쇼 내에서 비디오 변환과 오디오 삽입 작업도 가능하고, 앨범만들기 기능으로 다양한 디자인으로 프레젠테이션 작업이 가능하다.
 
  • 입력한 단어를 블록을 지정하면 한컴 사전이 자동으로 출력된다.

단, MS와 한컴 오피스의 서로 다른 종류의 프로그램에서 작업한 내용을 불러올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했다. 예를 들어 엑셀에서 작업한 표를 ‘ 글’에 바로 붙여 넣을 경우 보이는 내용 외에 다른 값이 들
어간다. 이 경우 한셀에서 표 작업 후 한컴에 붙여 넣어야 깔끔한 작업이 가능하다.
‘한글’의 또 다른 특색은 공동 문서 작업이다. 이메일을 통해 같이 작업할 상대방을 초대하면 같은 문서를 여러 명이서 작업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글’내에서 채팅도 가능해 실제 같은 장소에 있지 않아도
대화를 하면서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수정한 내역도 따로 표기도 한눈에 파악이 쉽다. 구글 독스를 통해서 할 수 있었던 공동 작업을 이제는 한컴 오피스로만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글’은 소책자 인쇄 기능을 지원한다. 이는 2 페이지 분량의 텍스트를 한 장의 A4에 인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용지를 절약하려는 사용자나 A4의 2분의 1 크기에 핸드북을 만드려는 이에게 유용하다.
  • 다양한 디자인 서식을 지원해 파워포인트를 쓰던 사용자들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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