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전기로 움직인다. 비단 컴퓨터뿐만이 아니라 종일 손에서 떠날 줄 모르는 스마트폰 등의 IT 기기와 가전제품을 비롯해 산업 기반 시설에 이르기까지 현대 사회는 전기의 힘으로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기 에너지의 발견 자체는 이미 기원전 고대 그리스 때의 문헌에도 기록되어 있을 만큼 오래됐지만, 인류가 전기에 대해 연구하고 다룰 수 있게 된 것은 18세기 중반 이후부터였다. 실제 생활에서 전기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그 보다 더 나중의 일로 19세기 후반 토머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하고, 세계 최초의 상업용 발전소를 설립하면서 부터였다. 그런데 당시 에디슨의 전류 방식에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대립한 한 명의 과학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니콜라 테슬라’.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교류전기를 고안해 현대 문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서구권에서는 에디슨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는 보기 드문 천재 과학자였다.
Smart PC사랑 석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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