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미니빔TV PH250과 외장하드 스마트슬림 UD1으로 누워서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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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니빔TV PH250과 외장하드 스마트슬림 UD1으로 누워서 영화보기
  • 김희철기자
  • 승인 2014.12.02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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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편히 누워 천장으로 영화를 감상하자

LG 미니빔TV PH250과 외장하드 스마트슬림 UD1으로 누워서 영화보기

영화를 감상할 때 가장 몰입하기 환경은 어떤 걸까?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영화관에서 핸드폰을 끄고 볼 때 가장 좋다. 하지만 이것은 영화에 집중하기 좋은 것이며, 편한 자세와는 다르다. 영화는 집에서 남 눈치 보지 않고 보는 것이 가장 편하다. 관람 예절을 지킬 필요 없이 자유로운 자세로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편한 건, 누워서 보는 자세다. 옆으로 돌아 누워 영화를 보면 이만한 것이 없다. 그런데, 더 좋은 자세가 있다. 정자로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는 것. 거기에 화면도 크다면, 이는 영화관람의 ‘신세계’다.김희철 기자


신세계로 떠나는 방법, LG 미니빔TV PH250
LG 미니빔TV PH250은 배터리를 내장해 휴대성을 극대화한 초경량 프로젝터다. 비록 배터리를 내장했지만, 무게는 430g으로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가볍다. 크기는 103(W) x 85(D) x 54(H)mm로 한 손 안에 쏙 들어올 정도다. 덩치 큰 다른 프로젝터와 달리 가방 안에 넣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다. 또한, 내장 배터리는 최대 2시간 3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 정도면 휴대성 하나만큼은 완벽에 가깝다.
▲ 무려 스마트폰 LG G3보다 작다.


디자인은 어떨까? 최근 LG의 전자제품 디자인은 아주 매력적이다. 스마트폰 G3, 울트라북 그램 등은 뛰어난 성능과 더불어 멋진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었다. PH250도 이에 맞춰 깔끔한 클래식 디자인을 갖췄다. 색상은 깔끔한 흰색 바탕에 다크 브라운 컬러의 조합으로 세련된 매력을 뽐낸다. 또한, 작은 크기에 맞춰 동글동글한 디자인을 갖춰 부드럽고 귀여워 보인다.

▲ 함께 제공되는 구성품. 리모콘과 HDMI 케이블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젠 성능 차례다. 다른 장점이 크기에 성능이 나쁘진 않을까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PH250은 1280 x 720 HD 해상도와 최대 300안시 루멘, 10만 대 1 명암비를 제공해 실내에서 선명한 색감으로 100인치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일반 램프보다 수명이 10배 긴 LED 광원을 사용해 30,000시간의 수명을 제공한며, 이는 하루 4시간 사용 시 램프 교체 없이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트리플 XD 기능(회로에서 한 번, 소프트웨어로 한 번, 패널에서 한 번으로 총 세 번 화질 조절)이 탑재돼 깔끔한 영상을 재현하며, 화면이 사다리꼴로 변형될 때 자동으로 화면을 반듯하게 보정하는 자동 키스톤 기능을 지원해 사용이 편하다.

▲ 전원을 켠 뒤 들어갈 수 있는 설정 메뉴. 자동 키스톤 기능을 지원해 영상 감상이 편하다.


지원 단자는 RF in(안테나 단자, 이걸로 HDTV를 시청할 수 있다.), AV in(젠더), HDMI, USB2.0, 헤드폰 단자가 지원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건 USB2.0단자다. 이 단자에 연결해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에 들어있는 영상을 미니빔TV로 재생할 수 있다(풀HD 동영상은 HD급으로 변환돼 재생되며, DST 코덱 오디오는 재생되지 않는다.). 파워포인트(PPT), 엑셀(XLS), 한글(hwp), 워드(doc) 등의 파일을 확인할 수 있는 파일 뷰어 기능은 덤이다. 그 외에도 MHL 케이블이 있다면 스마트폰·태블릿의 영상을 띄울 수 있다.

▲ TV, 모니터 역할도 다 해낸다. 또한 스피커가 지원돼 프로젝터 하나만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똑똑하고 얇은 외장하드, 스마트슬림 UD1
스마트슬림 UD1(이하 UD1)은 울트라 슬림 외장하드다. 500GB, 1GB 제품으로 선보이며, 두께가 9mm로 아주 얇다. 무게도 120g에 불과하다. 재질은 양면이 모두 발열에 효과적인 알루미늄이며, 샤인 실버·메탈 블랙의 2가지 컬러를 갖췄다. 최신 외장하드답게 USB3.0을 지원해 속도는 읽기 100MB/s, 쓰기 100MB/s로 만족스럽다. 저전력 모델이라 미니빔 TV에 연결해 사용해도 배터리 소모가 그리 크지 않다.


▲ 저전력인데다가 무게도 가볍다. 스마트슬림 UD1 500GB 모델과 PH250의 무게는 548g에 불과하다.

▲ 스마트폰 LG G3와 비교했을 때 더 작았다.


천장을 바라보자



▲ 이번 기획을 위한 준비물을 모았다. 삼각대, PH250, 스마트슬림 UD1이다. 삼각대는 일반 카메라용 삼각대다.



▲ 삼각대 플레이트와 PH250을 결합한 뒤 삼각대에 장착했다. 스마트슬림 UD1도 연결된 상태다. 이 상태로 방바닥에 내려놓자.



▲ 천장에 화면이 뜬다. 이제 여기서 영화 파일을 선택해 재생하자.



▲ 이제 불만 끄면, 준비는 끝났다.



▲ 인터스텔라 트레일러 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진으로 보면 천장의 벽지가 약간 티가 나지만, 실제로 보면 영상이 움직이기 때문에 신경쓰이지 않는다. 이렇게 누워서 영화를 보고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다.



smart PC사랑 | 김희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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