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H97I-PLUS STCOM과 함께 아담하고 깔끔한 웹디자인용 PC 만들기

G마켓과 함께하는 이달의 추천 PC

2016-04-30     김희철
포토샵, 일러스트, 드림위버, 플래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웹디자인’ 분야에서 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어느 정도 PC 사양이 받쳐 줘야 시원하게 구동할 수 있다. 즉 정확하게 목적에 맞춰 구매해야 한다. 그렇다면 공간도 적게 차지하며 디자인도 좋고 성능도 뛰어난 PC를 구성한다면 어떨까? 이번 시간에는 ASUS H97I-PLUS STCOM과 함께 아담하고 깔끔한 웹디자인용 PC를 구성해 보자.김희철 기자
 

메인보드 - ASUS H97I-PLUS STCOM
ASUS H97I-PLUS STCOM(이하 H97I-PLUS)은 이번 기획의 주인공인 메인보드로 가격은 13만 원대다. ‘웹디자인 PC용 메인보드인데 왜 Mini-ITX H97 메인보드를 골랐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선정 이유가 있다.

우선, 이 메인보드는 Mini-ITX 규격이다. 크기는 17x17cm로 Micro-ATX보다 더 작다. 작은 크기 덕분에 주로 홈씨어터용 PC에 사용됐고, 확장성이 타 규격 메인보드보다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점은 반대로 뛰어난 장점이 된다. 작은 크기에 필수 기능은 모두 갖춘 것. 즉, 데스크탑 CPU와 주변기기를 ‘작고 예쁜 케이스’안에 사용할 수 있다. Mini-ITX만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는 미들타워 케이스보다 더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개성 넘치는 웹디자이너 예쁜 케이스를 갖춘 PC가 어울린다.두 번째로는, H97I-PLUS는 에이수스의 메인보드다. 에이수스는 메인보드 성능, 안정성, 호환성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메인보드의 명가다. 전원부도 6페이즈로 상위모델 Z97 칩셋을 사용한 제품들과 같다. 또한, 5X 프로텍션이 적용돼 안정적이다. DIGI+ VRM(정밀한 파워 컨트롤), 강화된 전류 보호,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솔리드 캐퍼시터, 부식방지 스테인레스 재질의 후면 I/O, 정전기에서 내부 회로를 보호하는 ESD Guard를 갖췄다. H97 칩셋에 DDR3 메모리 단자 2개(1600/1333MHz), PCI Express 3.0, S/PDIF, 기가비트 인텔랜, M.2 스토리지를 지원한다.세 번째로는 그래픽 포트다. 보통 웹디자인용 PC는 2D 작업이 대다수라 그래픽 성능이 그리 중요하진 않다. 다만 다중 모니터 출력 시 그래픽 포트가 부족하고 내장 그래픽이 쓰는 그래픽 메모리 점유율을 낮추기 위해 외장 그래픽카드를 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H97I-PLUS는 RGB, DVI-D, HDMI, 디스플레이포트를 갖췄다. 또한, 동시에 모니터 3개에 출력할 수 있다.마지막으로는 가격이다. 하위 칩셋인 H81을 사용한 메인보드의 가격대도 보통 9만 원 후반이다. 3만 원 남짓한 차이에 그래픽포트 4개, 전면 USB3.0 커넥터, 6페이즈 전원부, 마지막으로 에이수스의 메인보드라면 선택할 만하다.
▲ 6페이즈 전원부를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램슬롯은 2개, SATA 포트는 4개다.
▲ M.2 포트는 메인보드 후면에 있다.
▲ D-SUB, DVI-D, HDMI, 디스플레이포트, USB3.0x4, USB2.0x4, PS2, S/PDIF(광출력), 오디오 단자를 확인할 수 있다. 

CPU - 인텔 하스웰 리프레시 코어 i5-4460
사실 코어 i3 시리즈로도 웹디자인용 PC에는 크게 지장은 없다. 하지만 조금 더 투자한다면 코어 i5 시리즈로 변경할 수 있고 그게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인텔 하스웰 리프레시 코어 i5-4460(이하 i5-4460)은 하스웰 리프레시 쿼드코어 CPU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코어 클럭 3.2GHz~3.4GHz, L3 캐시 메모리 6MB, TDP 84W다. 내장 그래픽 인텔 HD4600, GPU클럭 1.1GHz이며 인텔 내장그래픽 중에서는 뛰어난 편이다. 가격은 21만2천 원이다.

 

RAM - 삼성전자 DDR3 8G PC3-12800x2
DDR3 4GB 2개면 사실 어떤 상황이라도 크게 부족할 건 없다. 그런데 웹디자인용 PC는 조금 다르다. 특성상 이것저것 잔뜩 켜 놓고 사용할 때가 많은데, 램이 8GB라도 부족한 경우가 있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16GB로 구성하도록 하자. 또한, 8GB를 2개로 꽂으면 듀얼채널로 구성돼 내장그래픽 성능이 향상된다. 가격은 개당 6만6천 원이다.

 

파워서플라이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12V Single Rail 85+
작업용 PC는 데이터 손실을 막기 위해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500W +12V Single Rail 85+는 저렴하지만, 안정성을 검증받은 정격 500W 파워서플라이다. 싱글레일 방식에 +12V 출력을 지원하며, EMI 필터와 고플럭스 PFC로 노이즈를 깔끔하게 잡아낸다. 캐퍼시터는 TEAPO사의 105℃ 콘덴서를 사용하며 평균 최대 효율 86% 이상이다. 오토 팬 컨트롤을 지원하는 120mm 저소음 쿨링팬이 탑재됐다. 가격은 4만2천 원이다.

 

SSD - Sandisk x110 Series SSD 인택앤컴퍼니 (256GB)
작업용 PC인 만큼 SSD는 필수다. 이에 걸맞은 것은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업무용 SSD 샌디스크 x110 시리즈다. 특징은 19nm 토글 MLC 낸드 플래시와 서버급 안정성을 갖춘 마벨 9175 컨트롤러가 사용됐다는 것. 또한, 계층식 캐싱 기술로 응답성을 향상 및 수명 연장, 열부하 조절 기능을 갖췄다. 256GB 버전의 최저가는 12만6천 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256GB의 순차 읽기, 쓰기 속도는 505MB, 445MB로 나무랄 데 없는 수준이다. 무상보증 5년이 지원된다.

 

HDD - Seagate 2TB Barracuda ST2000DM001(SATA3/7200/64M)
작업 데이터는 용량 큰 하드디스크에 보관하는 게 적절하다. 시게이트 바라쿠다 ST2000DM001은 2TB의 용량으로 이에 걸맞다. 낮은 전력소모, 뛰어난 안정성과 성능이 조화를 이룬다. 회전속도는 7200RPM이며 ARM 내장 3세대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64MB DDR2 SDRAM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2년 무상서비스가 제공된다. 가격은 8만6천 원이다.

 

케이스 - BRAVOTEC V3+ Silver USB 3.0
BRAVOTEC V3+ Silver USB 3.0은 아담한 크기와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인 알루미늄 ITX 케이스다. 헤어라인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우며 전면에는 LED 전원버튼, 측면에는 USB3.0, USB2.0, HD AUDIO 포트를 갖췄다. 내부에는 ATX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고, PCI 슬롯 두 개를 갖췄다. 즉, 추후 그래픽카드(최대 180mm 지원)를 장착해야 할 때도 무리 없이 장착할 수 있다. 통풍구가 많아 내부 발열을 배출해내며 후면에 40mm 팬을 장착해 쿨링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최대 4개). 하드베이는 2.5인치 2개 or 2.5인치 1개, 3.5인치 1개가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이 케이스는 빨강, 검정으로도 나와 있으니 취향에 맞춰 선택하자(빨간색이 특히 아름답다). 가격은 8만7천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