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안텍 TR-241I 무결점

모니터 하나로는 부족할 때

2016-05-11     정환용 기자
 

최근 보기 시작한 미국드라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를 보면, 사방을 감시하는 모니터가 서너 대씩 연결돼 있다. CCTV 모니터링, 주식 등 한 대의 대형 모니터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도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특히 기자 같이 게임에 소질이 부족한 사람들)에겐 한 대로 게임 화면을 보고 다른 한 대로 공략이나 커뮤니티를 살펴보는 것이 효율적이다. 래안텍의 24인치 무결점 모니터 ‘TR-241’ 시리즈는 메인 모니터는 물론 세컨드 모니터로 두기에도 가격과 성능 모두 적절하다.

요즘 게임은 단순히 적을 잡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공략과 정보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모니터 두 대를 사용하면 생각보다 편의성이 많이 높아진다. 래안텍의 TR-241 시리즈 중 TR-241I 무결점 제품은 D-SUB·DVI-D 입력포트를 지원하고, 무결점 제품이어서 작은 데드픽셀이 생겨도 새 제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IPS 패널의 최대 178° 시야각은 어느 방향에서 봐도 선명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고, 세로 1200픽셀로 꽉 찬 FHD 해상도보다 화면 비율이 좀 더 여유롭다. 응답속도도 5ms로 빠른 편이고, 소비전력도 35W 미만으로 하루종일 게임해도 전기세에 큰 보탬은 되지 않으니 안심해도 좋다.

 

TR-241 시리즈의 컨트롤 패널은 모두 후면에 모여 있다. 제품군에 따라 HDMI 포트의 유무가 다르지만 입력포트와 AUX, 전원 포트는 모두 후면 좌측에 모여 있다. 100 X 100 mm의 베사 홀이 있어 다수의 모니터를 거치대에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원을 비롯한 조작 버튼이 후면에 있는 점은 약간 불편할 수 있지만, 절전 모드를 사용하면 그리 불편하지도 않다.

 

임시로 사무실 책상 옆에 두고 게임 화면과 커뮤니티 웹사이트를 동시에 보며 게임을 했다.(물론 잠시... 한두 시간 정도였지만) 최근 WOW의 주둔지 콘텐츠에 푹 빠져 있는데, 게임 내 정보로는 부족한 것이 많아서 커뮤니티의 정보를 참조해야 한다. 모니터 두 대면 이를 해결하기에 충분하다.

 

제원
‣ TR-241 시리즈는 알파벳 I, N, IH 등 세 종류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분류에 따라 HDMI 포트의 유무, 반응속도 등이 조금씩 다르다. 아래의 제원은 TR-241I 무결점 제품의 제원이다.

크기: 60cm(23.6인치, 16:10 와이드)
패널: IPS, 178° 광시야각
해상도: 1920 X 1200
반응속도: 5ms
명암비: 1,000:1(동적명암비 10,000:1)
입력포트: D-SUB, DVI, AUX
기능: 틸트, 2.5W x 2 스피커, 소비전력 35W 미만
가격: 14만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