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케이스, 잘만 ZM-R1 화이트

2016-06-29     김희철 기자
잘만 ZM-R1은 2014년 8월 선보인 ATX 미들타워 케이스다. Z3 PLUS의 후속 모델로 깔끔한 디자인을 앞세워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소개할 ZM-R1은 기존 블랙 버전과는 달리 화사한 외모를 갖춘 화이트 버전이다.
 

쿨링 강화와 저소음 모드를 오간다

Z3 PLUS가 뛰어난 쿨링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ZM-R1은 쿨링 강화 모드, 저소음 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심플하게 생긴 전면 도어를 열고, 닫으면 된다. 전면 도어 내부에는 방음패드가 내장돼 PC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감소시킨다. 닫고 있어도 쿨링 성능은 기본 이상으로 한다. 그러나 오버클럭이나 고사양 그래픽카드 등으로 발열량이 많아져 더 나은 쿨링 성능이 필요하다면, 전면 도어를 열고 2채널 팬 컨트롤러를 조작하기만 하면 된다. 파워서플라이는 하단 장착 방식으로 공기 유동성이 향상돼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먼지 필터도 붙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쿨러는 3개, 추가로 2개 더 장착할 수 있다

쿨링 시스템은 어떨까? ZM-R1에는 120mm 쿨러가 기본으로 3개 붙어 있다. 후면에 하나, 상단에 하나, 전면 벤트에 하나(이건 BLUE LED팬이다.)를 갖췄다. 여기에 2개를 추가할 수 있다. 전면에 하나, 상단에 하나를 더 붙이면 총 5개의 팬이 돌아가며, 케이스 내부의 열기를 단숨에 식혀 준다. 또한, 상단 패널을 탈착할 수 있고, 듀얼 라디에이터 수랭쿨러도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다.
그 외에 CPU 쿨러는 160mm, 그래픽카드는 360mm, 파워 서플라이는 250mm까지 장착할 수 있다.  팬의 RPM은 1,100 RPM(±10%)로 동작한다.

 

대세를 따라 조립 편의성을 강화했다
ZM-R1의 크기는 192 x 465 x 450mm(W x H x D)다. 5.25베이 2개, 3.5베이 5개(확장 베이 1개 포함), 2.5베이 1개를 갖췄다. 특히 하드디스크는 공구 없이도 간단하게 장착할 수 있다. 주변기기 입출력 포트는 USB3.0 1개, USB 2.0 2개, 헤드폰, 마이크 1개로 구성됐다. 최근 대세에 맞춰 버튼들이 케이스 상단에 배열된 것이 특징이다(팬 컨트롤러는 상단이 아닌 전면 베이를 개방해야 볼 수 있다). VF(VGA/FAN) 멀티 가이드도 전작에 이어 그대로 제공된다. 가격은 49,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