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가정보화 수준 3년 연속 세계 3위

2008-08-01     PC사랑
우리나라 국가정보화 수준 3년 연속 세계 3위
우리나라의 국가정보화 순위가 2005년 이후 3년 연속 세계 3위로 평가됐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창곤, www.nia.or.kr)이 발간한『2007 국가정보화백서』에 따르면, 주요 50개국을 대상으로 정보화수준을 측정한 2007 국가정보화지수에서 우리나라는 2005년 이후 3년 연속 전체 50개국 중 3위로 평가되어 정보통신 분야 최상위권 국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우리나라의 3년 연속 세계 3위 평가에는 세계 최상위권 수준인 초고속인터넷 가입가구(세계1위), 무선초고속인터넷 가입자(세계1위), CATV 가입가구 비율(세계1위)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스웨덴이 2004년 이후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국(2위), 한국(3위), 스위스(4위), 네덜란드(5위)가 그 뒤를 이었다. 스웨덴은 인터넷이용자, 유선전화 회선, TV보유 가구비율에서 각각 1위로 평가됐으며, 미국은 PC보유와 TV보유가구 비율에서 강세를 보였다. 스위스는 PC보유, 유선전화 회선 및 케이블TV 가입가구 비율에서 우위를 나타냈고, 네덜란드는 인터넷이용자와 케이블TV 가입가구 비율이 강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1993년 이후 매년 발표하고 있는 ‘국가정보화지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통계를 이용해 작성됐으며, 4개 부문(컴퓨터, 인터넷, 통신, 방송)의 8개 지표(PC보유, 인터넷 이용자, 초고속인터넷 가입가구, 유선전화 회선, 이동전화 가입자, 무선초고속인터넷 가입자, TV보유가구, 케이블TV가입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2007년부터는 최근의 정보화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무선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통계를 새로운 지표로 추가했다.

이번 ‘2007 국가정보화백서’에서는 지식정보사회에서 유비쿼터스 사회로 이행하는 국가사회 전반의 정보화 흐름을 분석했으며, 유비쿼터스 사회의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u-KOREA 기본계획'과 ‘희망한국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IT 전략인 ‘ACE-IT 전략’의 주요내용도 수록됐다.

이와 함께 종합적인 관점에서 우리나라의 정보화 현황을 조망할 수 있도록 전자정부 추진현황과 성과, 기업정보화 및 e-비즈니스 수준과 전망, 교육·문화·사회복지 등의 국민생활 정보화 현황, u-인프라 구축 실적과 성과, 국가정보보호수준 및 대책, IT 산업의 생산과 해외진출 현황 등을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하여 포괄적으로 분석·정리해 수록했다.

또한 세계 정보화 선진국은 물론 멕시코,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 등 정보화 미개척국가의 정보화 현황도 분석해 수록했다. 이들 국가들은 각종 정보화 지표에서 아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정보화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IT 성장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07 국가정보화백서’에서는 새로운 인터넷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웹 2.0’ 현상을 『특집』편으로 마련해 롱테일 이론, 소비자가 생산자가 되는 UCC 제작과 이용, 시민이 참여하는 新언론 패러다임 등 주요 현상과 특징을 분석했다.

이처럼『국가정보화백서』는 1993년 처음 발간된 이래 국가사회 정보화 현황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정리·분석해 전체적으로 조감해 줌으로써 현재 정보화 관련 전문가와 일반인이 국가정보화 현황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국가정보화백서』는 정부기관, 국·공·시립도서관, 대학교 등 공공기관에 1,000여부를 무상배포하고, 일반인의 활용편의를 위해 전국 주요 서점을 통해 유료(정가 30,000원)로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간된 백서의 원문(full-text)은 PDF와 e-Book으로 제작하여 한국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에서 제공 중이며, ‘2007 국가정보화백서’의 원문도 8월내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정보화 현황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영문백서도 10월에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