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tar H81MDV5, 전면 USB3.0을 지원하는 H81 메인보드
2016-07-06 김희철 기자
바이오스타의 메인보드는 가성비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타 업체의 메인보드보다 대체로 가격대가 저렴하지만 깔끔한 디자인과 알찬 구성품, 오버클럭 성능 등의 장점을 내세워 확실하게 입지를 다져왔다. 또한, 속 썩이는 일도 드물어 실제로 사용해 본 유저(기자를 포함해)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다. 그러나 근 1년간 바이오스타의 메인보드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 바이오스타가 뛰어난 가성비와 함께 돌아왔다.김희철 기자 생체별, 오래 기다렸다
Biostar H81MDV5(이하 H81MDV5)는 인텔 하스웰 시리즈를 지원하는 H81 칩셋을 탑재한 Micro-ATX LGA1150 메인보드다. 지금까지 국내에 수입됐던 바이오스타 메인보드는 유통사 이름을 달고 출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H81MDV5는 네이밍에 ‘Biostar'를 제대로 달고 출시됐다. 유통사는 (주)와이즈허브며 3년 무상보증이 지원된다.
H81MDV5는 Micro-ATX 메인보드지만 크기가 19x17cm로 17x17cm인 Mini-ITX와 흡사하다. 그만큼 타 H81 메인보드보다 크기가 작고, 구성이 재미있게 배치돼 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DDR3 메모리 슬롯은 2개로 1600/1333/1066MHz 모듈 및 최대 16GB까지 지원한다. 확장슬롯은 PCI-E x16 2.0 1개, PCI-E x1 2.0 1개가 제공된다. 후면에는 PS/2 키보드•마우스, DVI, D-SUB, 리얼텍 RTL8111G 기가비트랜, 오디오 단자, USB2.0 4개가 지원된다.내구성도 좋다. 100% 솔리드 캐퍼시터가 채택됐고, ESD Protection 기능으로 정전기, 단전 등의 상황에서 부품을 보호해 준다. USB Polyswitch 기능으로 USB 전원 불량이 방지되며, BIOS 바이러스 보호 기능으로 부트섹터와 파티션 테이블을 보호한다. 과전압, 과전류, 과열 등의 상황에서 시스템을 보호해낸다. 그 외에 안드로이드, 애플 기기로 자신의 PC에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는 바이오 리모트2 기술 등이 지원된다.무엇보다 이 메인보드의 가장 뛰어난 장점은, 전면 USB 3.0 헤더를 지원한다는 것. H81 메인보드는 원가 절감을 위해 이 기능이 제외되는 경우가 많은데, H81MDV5는 가성비로 유명한 바이오스타의 메인보드답게 이 기능을 지원한다. 그렇지만 가격은 48,000원이다. 전면 USB3.0을 지원하는 LGA1150 메인보드 중 가장 저렴하다. 역시 가성비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바이오스타답다.▲ 메인보드는 깔끔한 검노 색상이며 귀엽게 생겼다. 내부 배치도 최근 보이는 메인보드와는 약간 다르다. PCI-E x16 2.0 슬롯은 제일 아래에 위치해 PCI-E x1 2.0 슬롯을 쓰는데도 지장 없다.▲ 후면 USB3.0 포트는 없지만, 전면으로 꺼내 사용하면 된다.▲ 전면 USB3.0 헤더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