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스트라타시스, 적층 가공과 3D 프린팅 솔루션 부문 협력

2016-08-13     정환용 기자

PTC와 스트라타시스는 PTC의 Creo(크레오)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스트라타시스의 3D 프린팅 솔루션에 대한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업체는 제품 설계 전문가와 제조사들에게 간편한 적층 가공을 활용한 자유 형상, 부품 기능, 적은 볼륨, 주문형 제조, 맞춤형 제품 생산 등의 다양한 기술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력을 결정했다.

마이크 캠벨 PTC CAD 부문 총괄 부사장은 “PTC와 스트라타시스는 적층 가공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이번 협력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적층 가공을 활용한 새롭고 다양한 설계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금까지 3D 프린팅을 이용하는 제품 설계자와 엔지니어는 설계, 최적화, 검증 단계에서 3D CAD 소프트웨어 등 다수의 솔루션과 툴을 사용해야 했다. 최종 제품 생산 때까지 많은 시간과 자원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어서 업무가 비효율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솔루션 통합으로 기업들이 적층 가공 전반에 걸쳐 중단 없는 연결, 최적화, 검증, 제조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제품 디자인과 생산 과정에서의 비효율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PTC Creo 3.0는 디자인부터 3D 프린트까지의 중단 없는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기업은 PTC Creo 3.0 통합 솔루션을 통해, 스트라타시스의 3D 프린팅 솔루션에서 사용할 정보기반 설계 사양, 파일 준비, 프린트의 최적화 및 실행을 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기업이 이번 솔루션을 완벽히 활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 ‘Objet 500 Connex3(Multi-color, Multi-material 3D Production System)’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폭넓은 색상을 다양한 물성소재로 출력해, 뛰어난 표면 질감, 정확한 색상과 기능을 재현할 수 있다.PTC와 스트라타시스는 자동차, 가전, 항공, 우주,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 설계 전문가, 엔지니어, 제조업체들이 적층 가공을 통해 프로토 타입과 완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한편, PTC코리아는 스트라타시스가 8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하는 ‘스트라타시스 아시아 태평양 3D 프린팅 포럼’에 비즈니스 스폰서로 참여한다. PTC코리아는 국내에서도 스트라타시스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과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