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착용해도 편안한 게이밍 헤드셋, 크리에이티브 인페르노

2015-08-31     임병선 기자
집에서 게임을 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게임 소리다. 그나마 집에 혼자 살면 소음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거나 이웃과 싸우기 싫다면 헤드셋은 필수다. 하지만 헤드셋도 여러 가지가 있어 어느 것을 골라야 하는 지도 고민이다. 기자 같은 경우는 머리에 뭔가 쓰고 있는 것을 싫어해 헤드셋이라면 질색을 하는 편이다. 이 때문에 게임을 할 때 주로 이어폰을 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기자와 비슷한 이유로 헤드셋을 꺼렸던 사람에게 ‘크리에이티브 인페르노’를 소개해 본다.임병선 기자 

편안한 착용감

크리에이티브 인페르노(Sound Blaster INFERNO, 이하 인페르노)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착용감이라고 할 수 있다. 인페르노에는 부드럽고 내구성이 좋은 이어컵과 헤드 밴드가 적용됐으며, 전체 무게도 180g으로 가볍다. 이어컵 부분은 전면 방향으로 최대 90도 회전할 수 있어 귀가 눌리는 것을 방지한다. 헤드 밴드는 최대 11단계까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크기를 선택해 맞추면 된다.이런 여러 가지 기능 덕분에 헤드셋 착용이 불편했던 사람이라도 오랫동안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물론 귓바퀴에 닿는 부분이 스펀지로 돼 있어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는 실외 착용을 추천하지 않는다.
 

다양한 확장성

인페르노는 40mm 대형 드라이버를 사용한 게이밍 헤드셋이다. 음압감도는 최대 115dB/mW으로, 웅장한 게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마이크는 필요에 따라 분리할 수 있으며, 노이즈 캔슬링 콘덴서가 적용돼 목소리를 외부 잡음 없이 깨끗한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최대한 사람의 육성을 전달하도록 설계해 음성 채팅은 물론 녹음에서도 좋은 성능을 제공한다.스마트폰이나 노트북, PS4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4극 플러그를 채택했으며, 기본 제공되는 오디오/마이크 스플리터 케이블을 통해 PC나 노트북 사운드카드에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케이블 중간에 마련된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즉시 볼륨 조절과 마이크 음소거를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