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크, 플랫스퀘어

클래식과 모던의 만남

2016-08-31     김예진 기자
‘벤크(VENQUE)’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죽재킷을 잘라 지갑을 만들었던 VICTOR와 SIMON 형제가 가방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고 론칭한 캐나다 가방브랜드다. 가죽과 같은 성능에 천처럼 부드러운 ‘콴타(QUANTA)’라는 새로운 직물을 만들었으며, 전통 유럽스타일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김예진 기자

 

가방을 구매할 때 평소에 입는 옷들과 무난하게 어울릴 수 있는지 살펴보다가 포기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패션을 완성하는 요소이기에 ‘아무 가방’을 멜 수 없고, 그렇다고 해서 옷처럼 여러 개를 구매하기엔 가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캐주얼과 정장이라는 상반된 스타일 에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플랫스퀘어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돕는 제품이다.

상부를 덮고 있는 가죽 후드를 열면 전면 포켓이 있고, 그 뒤에는 두 개의 수납공간이 존재한다. 첫 번째 전면 수납부에는 다양한 소모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상부와 전면 수납부를 연결하는 레이어가 있어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다. 밑판을 분리할 수 있는 두 번째 후면 수납부는 부드러운 네오프렌 소재로 구성된 두 개의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은 15인치 노트북을 안전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쿠셔닝 처리를 했다. 

▲ 수납공간이 용도별로 분류됐으며, 내부에는 귀중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히든포켓이 있다. 다소 조잡해보이지만, 공간 활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 벤크 제품은 기능성 높은 콴타직물과 식물성 오일로 코팅된 천연가죽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콴타직물은 방수·방오·방진·스크래치 저항·온도 저항으로 이뤄져 있다. 

▲ 통판부와 어깨끈에 에어메쉬 소재를 사용했다. 이는 쿠셔닝으로 안정적인 착용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땀을 원활히 배출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