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고성능 SSD Q300 Pro 국내 출시
도시바 일렉트로닉스 코리아(이하 도시바)는 향상된 내구성과 고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레벨의 SSD ‘TOSHIBA Q300 Pro(이하, Q300 Pro)’를 국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Q300 Pro는 도시바의 3번째 SSD 시리즈로 약 1년 6개월만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며, 기존 ‘Q series Pro’를 기반으로 성능, 신뢰성, 저전력 및 보증기간(수명) 등을 강화한 제품이다.
도시바가 자랑하는 품질과 안정성을 이어 받은, 자사 최상위 등급의 MLC 낸드 플래시 메모리(Toshiba Advanced 19nm Toggle MLC NAND Flash memory)와 도시바 TC358790 컨트롤러를 탑재. 128GB, 256GB, 512GB의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256GB 기준 최대 초당 550 MB/s의 연속 읽기 속도와 초당 520 MB/s의 연속쓰기 속도를 지원하며, 92,000 IOPS의 4KB 랜덤 읽기 속도와 63,000 IOPS의 4K 랜덤 쓰기 속도를 구현해 고속 데이터 저장과 복잡한 멀티태스킹 작업도 더욱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Q300 Pro는 하나의 메모리 셀(저장소자의 단위)에 1비트씩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SLC(Single Level Cell) 메모리 방식을 응용한 쓰기 캐시 기술인 ‘도시바 액셀러레이터 기술(Advanced Speed Technology)’을 채용하여, 일반적인 MLC(Multi Level Cell) 메모리 방식에 비해 실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SSD 사용에 있어 간과하기 쉬운 데이터 신뢰성 및 효율성 부분에 있어서도 기존 ECC(에러보정) 기술 보다10배 강력한 도시바 독자 개발의 QSBC(Quadruple Swing-By Code) 오류 보정 기술이 적용되어 사용자의 데이터를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실시간 오류관리를 통해 발생 가능한 에러율을 최소화 하여, 신뢰성 향상 및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Q300 Pro는 도시바 고유의 전원관리 기술(Power Saving)을 통해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상태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전력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계됐으며, 정지모드에서 최신 초절전 회로 규격을 적용해 소비전력을 2mW 이하로 크게 절감해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저전력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소비전력 효율의 강화로 전체적인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 25%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새롭게 ‘써멀 컨트롤러(Thermal Control)’를 도입한 Q300 Pro는 센서가 SSD 내부에 온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온도 상승 및 발열로 인한 데이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온도에 따른 전송 속도를 낮춰, 오버히팅시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반도체 모듈과 알루미늄 하우징 사이에 열전도율이 높은 써멀 패드(Thermal Pad)를 부착하여 컨트롤러 및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준다.
Q300 Pro는 기존 모델보다 보증기간이 2년 더 늘어난 5년의 품질을 보증하며, SSD의 수명을 좌우하는 TBW(Total bytes written)는 128GB 용량 기준 80TB, 256GB 용량 기준 160TB, 512GB 용량 기준 320TB의 업계 최고 수준의 쓰기 용량을 보증한다.
특히 SSD 최종 수명이 다했을 때, 저장된 데이터를 읽어내는데 문제 없도록 ‘읽기 전용 모드(Read-Only mode)’로 전환되어 데이터 손실 없이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밖에도 차세대 TRIM(Deterministic Zeroing TRIM), GC(Garbage Collection), NCQ(Native Command Queuing), Patrol Read 등 성능저하 및 데이터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 됐으며, 다운로드 제공되는 NTI Echo3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HDD의 OS 및 자료를 부팅 가능하도록 SSD로 전송이 가능하다.
도시바는 프리미엄 Q300 Pro 국내 출시에 이어, TLC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한 Q300 모델을 9월내 출시하여 소비자용 SSD 시장에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업그레이드용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