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 구글 손잡고 전 세계 관객과 만난다

2016-09-15     정환용 기자
구글코리아가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여한다. 구글은 자사가 갖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과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영화팬들이 온라인으로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영화제를 온라인으로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
구글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내에 영화제 중 전 세계 최초로 체험형 웹페이지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를 구축한다.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에서는 360도 파노라마 뷰 특수 촬영장비로 촬영한 개막식 현장 영상을 10월 한 달 간 공개하고, 사용자가 직접 개막식에 앉아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현장을 거닐 수 있는 가상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와 감독의 얼굴을 클릭하면 바로 필모그래피를 확인하고, 구글플레이에서 관련 영화를 찾아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영화제를 직접 찾지 못한 국내외 영화팬들이 영화제를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온라인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지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영화제 직접 찾은 관객과 소통하는 ‘구글플레이 부스’
구글은 매년 20만 명 이상의 영화팬이 찾는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오프라인 ‘구글플레이 부스’도 운영한다.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10월 2일부터 운영되는 구글플레이 부스에는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를 직접 체험하고 해당 기술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체험관이 마련된다. 또한, 구글은 부스를 방문한 영화팬들에게 구글플레이 영화 한 편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프로모션 쿠폰을 나눠줄 예정이다.

구글플레이 플랫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홍보
한편, 구글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더 많은 사용자에게 알리기 위한 온라인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구글플레이 영화 섹션에서는 9월 24일부터 향후 5주간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을 모아 상영하는 특별전을 실시한다. 

구글의 아태지역 디바이스·콘텐츠·리테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경환 총괄은 “구글이 가진 기술을 활용해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이 훌륭한 우리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영화제와 디지털 기술의 만남을 통해 영화팬들이 영화제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부산국제영화제의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구글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영화와 IT가 만나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영화제가 더 널리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75개국 303편의 작품이 초청됐고,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및 해운대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