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클라우드 기반 NAS 운영체제 ‘DSM 6.0’ 공개

올해 출시될 NAS 신제품 3종 함께 선보여

2016-09-17     정환용 기자

시놀로지(Synology)가 차세대 NAS 운영체제인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이하 DSM) 6.0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DS716+, DS216play, NVR216 등 금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오는 10월 중 베타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DSM 6.0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구조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안정성 높은 플랫폼을 제공한다. 도커 DSM과 가상 DSM 등으로 이뤄진 이중 가상화 시스템을 제공하고, 고가용성 메일 솔루션 메일플러스(MailPlus)와 웹 기반의 스프레드시트(SpreadSheet) 등의 소프트웨어로 생산성을 높여준다. 차세대 Btrfs 파일 시스템으로 기업들이 보다 유연하고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및 재해복구 전략을 취할 수 있고, 웨어러블 기기 지원으로 멀티스크린 사용이 보다 다양하고 편리해진다.이날 함께 발표된 신제품 중 2베이 제품 ‘DS716+’는 기업 및 전문 사용자들을 위해 설계된 NAS다. 인텔 5세대 브로드웰 프로세서(4코어) 탑재로 전력 사용량을 40% 절감했고, 4K 영상의 실시간 트랜스코딩이 가능하다. DX513 확장 유닛 연결로 드라이브를 7개까지 늘릴 수 있다. AES-256비트 암호화 데이터 전송에서 이전 제품들보다 적어도 160% 이상 향상된 읽기와 쓰기 성능을 제공한다. DS716+를 비롯한 신제품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시놀로지의 CEO인 데렌 루(Derren Lu)는 “우리는 클라우드가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봐 왔다”며, 올해에는 시놀로지만의 H/W-S/W 통합 역량을 활용해 클라우드 앱, 가상화, 데이터 보호, 재해복구 등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보다 효과적이고 종합적인 IT 활용 전략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